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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인생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나이아가라(Niagara)는 토론토에서 차로 2시간 가량 떨어져 있습니다. 미국의 국경과 면한 지역으로 북미 최대의 폭포가 도사리고 있는 곳이지요.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카지노 버스, 그레이하운드 버스, 렌트카 정도를 이용 할 수 있겠네요.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역시 카지노 버스일 텐데요.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서 영업하는 카지노 회사들이 모종의 이유로(?) 토론토에서 나이아가라 까지 저렴한 가격에 셔틀버스를 운행합니다.하지만 저는 모범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그냥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사실 카지노 안 들어가면 잡아 갈 것 같아서 무섭… 그레이하운드 버스 가격 자체는 그렇..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아침을 먹었으니 점심을 먹으러 가기 전에 잠깐 토론토를 둘러 봅니다. 우선 하버 프런트를 다시 한번 둘러 봅니다.여기에 뭐가 많거든요. CN타워도 보이고... 토론토 블루제이스 홈 구장인 로저스 센터도 있습니다. 로저스센터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돔 구장입니다.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팀인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위해서 돈을 때려 부어서 지었지만 곧 파산하고 로저스라는 캐나다 통신회사한테 팔렸죠. 그래도 로저스가 신경 쓴 덕분에 지금은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Centre 네요. 누가 영국빠 아니랄까봐)토론토의 명물, 트램도 보이네요.캐나다 방송사 CTV 건물입니다. 건물 벽을 뚫고 나오는 취재차량이 보이네요.여기는 온타리오 주 의회입니다..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Greyhound 버스를 이용해 토론토로 온다면 Union Station Bus Terminal에 도착하게 됩니다. 아직 아침 해도 뜨지 않은 새벽이라 유명한 토론토의 일출을 보기 위해 온타리오 호수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장거리 야간버스를 이용했던 터라 피곤했지만 버스터미널에서 그다지 멀지 않아 휴식도 취할 겸 찾아가 봤습니다. 사실 제대로 일출을 보려면 토론토 아일랜드 공원으로 페리를 타고 나가서 봐야 하지만 그럴 정신 따위는 없으므로 그냥 토론토 하버 프론트 주변에서 구경합니다. 앞에 해를 가리고 있는 섬이 토론토 아일랜드 공원입니다. 주변에는 새벽부터 운동하러 나온 사람들도 보이네요. 조금 기다린 끝에 조금씩 해가 떠오르는 모습이 보..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몽로얄 공원을 내려와 지하철을 타기 위해 신시가지에 도착했습니다.여기는 지하철 입구가 이 건물에 들어가 있군요. 한국에서도 지하철 입구를 건물로 옮기자는 의견이 예전에 잠깐 나온 것 같은데, 이렇게 하면 인도도 쾌적해져서 보행하기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몬트리올의 자전거 전용도로 모습입니다. 정말 충격적이네요. 이건 뭐 클래스가 다릅니다. 시설이 훌륭한 건 말할 것도 없고, 완벽하게 일 열로 신호대기 중인 몬트리올 시민들의 모습도 인상적입니다. 몬트리올 지하철 역사는 디자인이 멋진 곳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감각적인 곳은 플라스 데 자르 (Place-des-Arts) 역이라고 합니다. 예술공연 센터가 있는 역이라 그런가요.Compl..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몬트리올 여행의 이튿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몽 로얄 공원이라는 곳입니다. 이 공원은 몬트리올의 가운데에 있는 언덕에 조성된 공원인데요. 뉴욕의 센트럴 파크를 설계한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 (Frederick Law Olmsted)가 설계한 또 다른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몬트리올의 중심부이고, 언덕에 있다 보니 언덕 꼭대기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고 하네요. 몽 로얄, 몽 루아얄(Mont Royal) 등으로도 불리며, 몬트리올(Mont Real)이라는 도시이름의 배경이 되는 곳입니다. 그 뜻은 왕의 산 (Mount Royal) 이라고 하네요. 게다가 캐나다의 명문대인 맥길대학교, 몬트리올 대학교, 콩코디아 대학교 등이 모..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몬트리올 은행과 다름 광장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노트르담 성당은 북미최고의 성당으로 불리며 몬트리올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주 등장하는 곳입니다.노트르담 대성당은 너무나 유명해서 몬트리올을 넘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주 사용될 정도 입니다. 성당은 번화한 다름 광장의 한쪽에 위치해 있는데, 다름 광장이 번화한 이유가 이 노트르담 성당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이 많습니다. 성당의 외관부터 아주 화려한데, 솟아오른 두 개의 탑은 왼쪽 탑이 인내를, 오른쪽 탑은 절제를 상징한다고 하며 외벽 가운데에는 성모 마리아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노트르담(Notre Dame) 이라는 말이 성모마리아를 뜻한다고 하죠. 성당에..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몬트리올 개척시대인 1642년, 이곳 올드 몬트리올 (Vieux Montreal) 지역에 프랑스인이 최초로 이주해 오면서 몬트리올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 당시 이곳의 지명은 빌 마리. 도시는 당시 이 지역에 살던 원주민인 이로쿼이족과의 모피교역 등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나 이로쿼이족과의 영토전쟁이 지속되고 있었고, 프랑스와 영국간의 계속된 식민지 전쟁의 중심지로, 굴곡진 역사를 지닌 곳입니다. 500년 남짓의 짧은 신대륙 역사에서 나름대로 긴 족적을 남기고 있는 올드 몬트리올 지역은, 그래서 18세기 프랑스식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아름다운 지역입니다. 생폴거리 현재는 몬트리올 관광의 중심지로서 노트르담 성당, 자크 카르티에 광..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몬트리올의 Hi Youth Hotel은 구 몬트리올과 신 몬트리올 중간쯤에 위치해있고 지하철 Lucien-L'Allier 역과 가까워서 여행하기에 상당히 유리한 위치입니다. 주변 치안도 나쁘지 않고 경치도 좋아서 썩 맘에 들었던 숙소입니다. 다만 호스텔 시설은 역시 호스텔이니 만큼 딱 호스텔 정도의 수준이긴 합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실내는 깔끔한 편이고 보안도 잘되어 있습니다. 제가 묵었던 가장 저렴한 방은 10인실 이었는데요, 호스텔에 익숙해져 있어서 인지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호스텔 체크인은 11시에 가능하다고 해서 일찍 도착한 저는 프론트에 짐을 맡기고 바로 올드 몬트리올을 구경하러 나갔습니다.몬트리올답게 지하철 역이 잘 꾸며져 ..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몬트리올! 북미의 파리라고 불리는 캐나다 퀘벡주의 중심도시이자,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도시 중에서 파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캐나다 몬트리올로 갑니다.온갖 여행사이트를 뒤져가며 최저의 경비와 최고의 루트를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저렴한 가격에 캘거리 발 몬트리올 인 뉴욕 아웃의 루트를 완성했습니다. 여행지 간의 이동은 그레이하운드 버스와 미국 암트랙 기차를 이용해서 하기로 결정, 식비는 아끼지 않고 최대한 교통비와 숙소비용을 아끼려고 하다 보니 새벽 비행기, 새벽 버스, 새벽 기차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계획은 그럴 듯 했지만 사실 정말 몸이 피곤한 일정이 되었네요. 캘거리에서 몬트리올까지 이용한 항공편은 Westjet 218편. 웨..
재스퍼 주변에는 피라미드 레이크(Pyramid Lake)와 패트리샤 레이크(Patricia Lake)라는 호수가 있습니다. 이 호수들은 환상적인 반영사진으로 유명한 곳이죠. 잔잔하고 얕은 호수를 병풍처럼 둘러싼 산과 나무들 덕분에 멋진 반영사진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저도 그런 경치를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뭔가 좀 많이 부족하네요. 원래 어디가 호수고 어디가 하늘인지 모를 환상적인 경치를 뽐내야 되는데… 사실은 사진 왼쪽에 구름 사이에 가려진 허여멀건 무언가가 산입니다. 그렇죠. 피라미드 산이라는 산이고 저 산이 지금 구름인지 산인지 구분이 안되도록 가려진 덕분에 구글링하면 찾아볼 수 있는 감동적인 반영은 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저렇게 보니까 산이 낮아 보이는데 실제로는 구름에 완전히 가려져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