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인생

[양정맛집] 양정정통밀면 : 저렴하지만 새콤달콤 맛있는 밀면과 진한 육수 본문

국내여행/부산 맛집

[양정맛집] 양정정통밀면 : 저렴하지만 새콤달콤 맛있는 밀면과 진한 육수

햄톨히 2019. 6. 6. 15:22

벌써 6월이예요

날씨는 8월 같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울 땐 = 밀면

오늘도 어김 없이 밀면헌터는 출동합니다

 

양정 쪽에 볼일이 있어서 간 김에, 지나가다 간판은 많이 봤지만 안가본 "양정정통밀면"에 가보게 되었어요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정역 1번출구에서 도보 1분

 

 

 

 

양정역 1번 출구에서 진짜 1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어요!

더운데 많이 안걸어서 짱좋음 ㅋㅋㅋ

 

 

 

간판 발견 후 안으로 살짝만 들어가면 가게 입구가 나옵니다.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에서만 사용하는 키오스크가 양정정통밀면에도 설치되어 있어요.

무려 2대!!!!!

이제 개인사업장에서도 키오스크가 점점 활성화되어가고 있네요.

 

 

 

 

저희는 양이 작으니까 각자 물밀면 하나, 비빔밀면 하나 이렇게 결제하고 들어갑니다.

 

 

 

 

영업시간도 친절히 안내되어 있어요.

1996년부터 시작되었다면, 20년이 넘었네요!! 기대감 증폭ㅋㅋㅋ

여긴 브레이크타임 있으니, 꼭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들어가면 몇 명인지 확인 후, 자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자리 안내받을 때 키오스크에서 나온 주문지를 전달해 주시면 돼요.

 

 

 

 

육수가 적당히 진한것이, 진짜 몇 컵이고 마실 수 있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육수 주전자가 작아서, 2그릇 부으니 끝났어요.

 

 

 

 

저녁에 갈비탕 먹으러 와볼까~ 싶었는데, 5~8월은 갈비탕이 쉰대요ㅠㅠㅠㅠ 아쉬비ㅠㅠㅠㅠ

9월에 갈비탕 먹으로 와보기로 합니다.

만두도 직접 만드시나봐요! 먹고 싶은데, 양이 많..ㅠㅠㅠㅠㅠ

 

 

 

물밀면 5,500원에 비빔밀면 6,000원으로 가격도 적당합니다.

오히려 요근래 밀면집에 비하면 저렴한 편인 것 같아요.

 

 

 

드디어 주문한 밀면 등장!

지단의 노란색, 달걀의 하얀색, 커다란 고기고명, 빨간 양념, 초록빛 오이가 너무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거기에 살얼음까지!

음식은 먹는 맛도 중요하지만, 보는 맛도 중요하잖아요??

저렴한 밀면 한 그릇이지만, 신경쓴 흔적이 엿보입니다. 감동 ㅠㅠ

 

식초, 겨자가 들어가있지 않아, 첫 맛은 약간 슴슴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 슴슴한 맛이 깔끔한게 일품!

먹다가 식초랑 겨자를 추가하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비빔밀면도 색깔이 너무 곱지 않나요???

고기 고명도 엄청 커서 전 8조각으로 잘라 먹었어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비빔밀면에는 황태무침? 같은, 보통 비빔밀면 위에 올라가는 말린 생선무침도 들어가있습니다.

원래 그 무침에 잔뼈도 있고, 질기기도 해서 안좋아하는데, 여기꺼는 그런 것도 없고 굉장히 부드러웠어요.

 

비빔은 달콤한 맛이 강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디저트가 단 건 괜찮지만, 음식이 단 건 별로 안좋아해서 바로 겨자 식초 넣어 먹었는데,

완전 새콤달콤 장난아니예요 ㅠㅠ

정말 멈추지 않고 술술 넘어갔습니다.

 

먹는 동안에는 그리 맵지 않았는데, 다 먹고 나니까 약간? 매콤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매운 걸 정말 못먹으니, 이 정도면 아이들도 먹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여기는 양이 약간 적은 것 같습니다.

양 적은 저희가 먹는데도, 다 먹고 났을 때 약간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만두를 같이 주문하게끔 유도된 고도의 전략인 것일까요??!!!!

담번엔 저희도 만두랑 같이 먹어야겠어요 ㅋㅋㅋㅋ

 

더운 여름 양정 근처 지나가다 저렴하지만 상큼하고 시원하고 맛있는 게 드시고 싶을 땐,

양정정통밀면으로 가보세용!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