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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맛집] 오시게양식당 : 쉬지않고 흡입하게 만드는 쫀득한 화덕피자와 파스타 맛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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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맛집] 오시게양식당 : 쉬지않고 흡입하게 만드는 쫀득한 화덕피자와 파스타 맛집

햄톨히 2019. 5. 29. 00:09

분위기 있는 곳에서 데이트는 하고 싶고,

그런데 또 너무 비싼 곳은 가기 부담스럽고,

집에서 해먹긴 귀찮고 분위기도 안나고,

부모님이랑 같이 살면 집에서 해먹을수도 없고!!!

 

저희는 1+2+3의 이유로(ㅋㅋㅋㅋㅋ) 레스토랑을 찾던 중,

부산대 근처에 맛집으로 소문난 "오시게 양식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2번 다녀왔는데, 손님이 많다고해서 갈 때마다 예약하고 갔었어요.

식사시간이 1시간이었나? 1시간 30분이었나? 정해져있었어요. 손님이 많아서 그런 듯.

 

부산 지하철1호선 부산대역에서 도보 15분정도 소요

(지하철역에서 좀 떨어져있고, 주택가에 있음)

 

 

 

 

빨간 천막이 달린 곳이 오시게양식당입니다.

한적한 주택가 가운데 자리했는데도, 이질감없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피자랑 파스타 포장도 되네요!!!

이 동네로 이사가고 싶어요.

한적한 분위기에 역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고,

게다가 오시게양식당이 있고!!!!!!!

 

여기는 매주 "수요일"에 정기휴무라고 하네요.

 

 

 

 

처음 갔을 때, 예약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들어오는 골목입니다. LG아파트가 보이네요.

 

 

 

 

드디어 들어갑니다.

가게 안이 정말 크지 않아서(많아봐야 테이블 4개 정도?) 복작복작한 느낌이 있어요.

메뉴판은 작년 기준이라, 현재는 금액이나 메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처음 갔을 때는 마르게리따 + 핑크로제 크림새우 파스타를 시켰고,

두번째 갔을 때는 크리스마스 마르게리따 + 핑크로제 크림새우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사실 두번째 갔을 때, 첫번째 로제 먹은 줄 모르고 또 시킨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제사랑)

 

 

 

 

작고 아담하지만 정갈한 느낌

데이트코스로 와도 딱일듯 합니다.

사진보다 실제 조명이 좀 더 어둑했는데, 그런 분위기가 데이트할때 좀 좋지 않나요? ㅋㅋㅋㅋ

 

 

 

 

가게 초입에 키친이 있습니다.

들어가면서 바로 보이는 곳인데도 깨끗했어요.

 

그리고 여기는 식기류를 셀프로 가지고 와야 합니다.

대신, 여러가지 접시와 커트러리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디자인으로 가지고 올 수 있어요!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디스플레이도 중요하잖아요?

본인이 마음에 드는 식기류로 식사하면 만족감은 더 증폭되는 것 같아요.

 

 

 

 

처음 갔을 때, 짝꿍이 그냥 아무거나 집어온 접시와 커트러리 ㅋㅋㅋ

심지어 커트러리 짝짝잌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갔을 때는 귀염귀염한 사과가 그려진 접시와 빨강머리앤 집 근처에 피어있을 듯한 꽃 그림이 그려진 접시를 사용했습니다.

커트러리는 그냥 심플한걸로 가져왔어요(저런게 설거지하기 편함ㅋㅋㅋ)

 

 

 

 

핑크로제 크림새우 파스타가 나왔어요

가운데 초록색은 생바질페스토입니다.

섞어서 먹으니 그냥 로제파스타로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

토마토의 상큼함과 생크림의 고소함, 거기다 바질의 상쾌한? 신선한? 맛까지!

삼박자가 고루 갖추어진 파스타입니다.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피자는 역시 화덕피자죠. 그 중에서도 오시게양식당 피자는 단연코 최고라 말할 수 있습니다.

바질잎 대신 생바질페스토를 올린 마르게리따는 처음 보는데,

올리브오일과 함께 피자랑 잘 어우러졌습니다.

느끼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둘이서 말없이 흡입...

 

 

 

 

챠란~

너무 좋아가지고 다음에 또 갔지요 ㅋㅋㅋㅋ

이때는 정신차리고 전체 한 컷 찍은 뒤에,

와인 한 잔에 맛이 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위에서도 언급한 핑크로제 크림새우 파스타

또 먹는데도 넘나 맛난 것

 

 

 

크리스마스 마르게리따 피자는 생 바질 잎이 얹어져있었어요.

빨간 토마토 + 파란 바질 + 하얀 치즈의 색 조화가

진짜 이건 미쳤어...

 

맛은 두 말 할 것 없이 최고입니다.

그냥 먹어도 느끼하지 않고 고소한 것이 맛있는데,

디핑소스 추가해서(유료) 찍어도 진짜 완전.......

美味

 

여기는 정말 주기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여러분,

부산에서 이탈리안 레스토랑 딴데 가지 마세요

오시게양식당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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