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자산관리의 기본 - 복리2

내가 정리한 복리 계산공식을 끄집어 내보자.

 

우리의 자산은 ‘월 급여를 몇 퍼센트짜리 투자처에 몇 년 동안 투자하는 가’로 결정 난다.

 

그런데 한번 계산을 해보자.

 

아! 그전에 일반적인 소시민인 우리가 꿈꾸는 아주 평범한 가족의 모습을 상상해보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내 상상은 이렇다. 아버지는 열심히 직장을 다니고 일곱 시 가량 집에 들어와서 전업주부인 아내와 자녀들과 저녁을 먹는다. 식사 후에는 가족들과 담소도 나누고 티브이도 보고 책도 읽으면서 보낸다. 다행이 주 5일 근무가 정착된 회사에 다니는 아버지는 주말에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교외 나들이도 가고, 일 이년에 한번씩은 가족 해외여행도 다닌다.

 

이제 우리의 현실을 되짚어 보자. 한국에서 직장생활 일년이라도 해본 사람이라면 저 가족이 얼마나 여유롭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 가족인지 알 수 있다.

 

우리가 경제적 걱정 없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 복리투자를 해야 한다. 그것도 아주 치열하고 독하게 해야만 한다.

 

다시 돌아와서 계산해보자. 직장인이 꿈꾸는 소박한 부자의 기준인 10억. 10억을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서른 살에 결혼해서 오십까지 20년간 사회생활 한다고 가정하자. 오십 넘어서도 계속할 수 있다고? 축하한다. 나는 오십까지만 하고 싶으니까 오십으로 가정하자.

 

결혼 전에 모아놓은 돈은 결혼 비용으로 날린다고 치자. 일생에 한번뿐인 행복한 결혼식인데 멋들어지게 해야지. (물론 반어법이다) 아파트나 전세금이 있겠지만 무의미 하므로 일단 제외하자.

 

10억. 월 200만원씩 월 복리 7%로 20년간 투자 시 20년 뒤에 10억이 만들어 진다.

물론 세금을 떼이고 나면 10억 보다 한참 모자라지만. 지금 세금이야기를 할 수는 없으니 비과세로 잡자.

 

여기에 원금은 4억 8000만원이고 나머지는 투자수익이다. 20년 안에 원금의 100%이상의 수익률을 올려야 한다. 아니 그보다 매월 200만원 저축이 말이나 되는가?

(다음 복리계산기를 이용하여 나타낸 결과값 캡쳐. 각 항목 변화에 따른 수익률 변화는 추후에 다시 검토해 보자. 이를 통해 우리의 인생주기에 따라 어느 변수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지 검토해 볼 수 있다.)

 

가능할까?

월 200만원씩의 순자산 증가가 가능할까?

매년 7% 수익률이 가능할까?

20년간의 장기투자가 가능할까?

가능해야 한다. 가능하지 않다면 우리는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