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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로키산맥 따라 캐나다 여행, 밴프 풍경 그리고 설퍼산 곤돌라

SeanShine 2014. 8. 6. 21:38

밴프는 캐나다 로키여행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밴프 시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인포메이션 센터. 여행 정보가 부족 했던 우리는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직원들은 모두 친절한데, 여행지 추천부터 레스토랑 정보까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지도와 각종 할인쿠폰은 아주 유용하므로 꼭 한번 들러서 정보를 얻기를 추천합니다.



인포메이션센터를 나오니 바로 옆에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사슴이 시내 도로를 활보중입니다. 여긴 정말 시내 한가운데인데도 사슴은 사람을 무서워 하는 기색도 전혀 없고, 사람들도 모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사진만 찍을 뿐, 그 이상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광경은 내가 캐나다에 왔구나 하는 걸 실감이 나게 해주는 순간이었습니다.




밴프시내는 아직 비수기라 관광객도 없고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엔 이런 한산한 모습에 살짝 실망했는데, 여름에 밴프를 다시 방문했을때 엄청난 인파 때문에 이날 시내를 제대로 둘러보지 않은 걸 엄청 후회했습니다.



밴프시내를 뒤로하고 우리는 바로 설퍼산으로 향했습니다. 설퍼산은 로키산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곤돌라는 생각보다 속도가 빨라서 아찔합니다. 가격은 왕복으로 30$ 가량이구요. 10분가량 곤돌라를 타고 오르는데 너무 오르는 속도가 빨라서 그런지 귀가 약간 멍멍해집니다.



설퍼산 정상에 올라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설퍼산 정상은 해발고도 2280m 라고 하는데, 높이도 올라왔지만 주변엔 더 높은 산들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전망대에는 이렇게 태극기도 볼 수 있습니다. 서울까지 거리는 8442km라고 안내해 주네요.

이렇게 멋진 로키산의 풍광을 감상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인 레이크 루이스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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