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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코스, 3박 4일간의 드라이브 코스 정리

SeanShine 2016. 10. 11. 11:00

제주도 여행 중에 다녀왔던 드라이브 코스를 정리해 봤습니다.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가 많지만 이번 여행에서 가 본 곳만 표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제주도 동부 위주로 돌아봤네요.



사계 해안도로

저는 모슬포항에서부터 시작해 제주 최남단 해안로를 따라 송악산과 산방산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제주도 서남쪽에 있는 정말 아름다운 해안도로로, 제주도 속살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모슬포항과 하모해변 주변의 풍경과 송악산과 사계해안도로, 산방산으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해안도로를 경험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한적한 데다가 곳곳에 볼거리가 넘쳐나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여행에서 최고로 꼽는 드라이브 코스였네요. 이 길은 올레길 10코스가 지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용담 이호 해안도로

제주도 북서부 끝의 해안을 따라서 형성된 도로로, 용두암에서 이호테우해변까지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이 코스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며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을 감상할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더욱이 제주 국제공항과 가까워 렌터카를 빌린 후나 반납하기 직전에 다녀오기 좋습니다.

올레길 17코스가 지나가는 길이며, 용두암, 제주카페거리, 도두봉, 이호테우 해변 등을 볼 수 있습니다.





표선 해안도로

올레길 4코스를 따라 이어지는 표선 해안도로는 봄철 유채꽃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해안도로입니다. 표선 해비치 해변과 해비치 리조트, 제주 민속촌 등 주변 볼거리도 많고 해안을 따라 펼쳐진 넓은 현무암 해변이 인상적인 곳이네요.



신양-신산 해안도로

섭지코지가 있는 신양에서 신산리로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로 현무암으로 쌓아 올린 해안 돌담을 볼 수 있는 곳으로, 가장 제주도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해안도로입니다. 멀리 섭지코지를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도로로 주변에는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도로라 정말 한적하게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종달리 해안도로

우도와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달릴 수 있는 도로로, 주변에 게스트하우스와 카페 등이 많아 쉬어가기 좋은 곳입니다. 



월정리-김녕 해안도로

월정리 주변은 사람이 많아졌지만 한적한 바닷가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고 길가를 따라 서있는 풍력단지가 운치를 더해주는 이곳은 월정리 해변, 김녕해변, 함덕해수욕장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올레길 20코스와 19코스가 지나는 길이기도 합니다.



1112 비자림로 (삼나무길)

제주시 구좌읍 교래 사거리부터 516도로 교차로까지 이어진 1112번 지방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이 도로는 길 양옆으로 곧게 뻗은 삼나무들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느 제주도 드라이브 코스와는 다르게 해안도로가 아닌 제주도 중산간 지방을 가로지르는 코스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로'로 꼽힐 만큼 환성적인 숲길을 달릴 수 있습니다.

특히나 새벽이나 이슬비 내리는 날 이곳에 방문하면 다른 세계에 들어온 듯한 운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산굼부리를 비롯한 수많은 오름들과 사려니숲길, 제주마방목지 등이 있어서 제주도 산간지방의 자연환경을 둘러보기에 더없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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