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맛집] 원조개금밀면 : 부산 최고의 밀면, 한 젓가락 하실래예?!

[개금맛집]

부산에 3대밀면 중의 하나인 원조개금밀면!

음식도 가게도 깔끔하기론 최고!

무더운 여름에 시원한 밀면 한 그릇~!

한 젓가락 하실래예?!

무더운 여름이.... 아니라 올 여름은 이상하리만치 무더위는 없었던 것 같아요.

다만, 얼마 전 제가 살고 있는 부산은 폭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있었습니다.

피해입으신 분들 모두 하루 빨리 마음도 몸도 생활도 다시 안정되기를 바랍니다.

몇 년 전, 태풍 매미 때에도 이렇게까지 피해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갈수록 심해지네요.

점점 심해지는 자연재해로인한 피해에 좀 더 대비를 해주길 바라는 시민, 국민 입니다.

며칠 전, 빤짝 하루 정도 무더위가 찾아왔을 때, 입맛도 없고.. 집에서 밥도 하기 싫고.. 하다가!!

그 유명한 "개금밀면"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긴 연애기간 동안 매번 가보자~ 가보자~ 말만하다가 드디어 결혼하고 가네요 ㅋㅋㅋㅋㅋ

위치는 개금시장 안에 있습니다.

다음 지도에서 "개금밀면" 검색하셔서 A번 "원조개금밀면"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지도 상에 나와있는 신한은행 옆쪽으로 보면, 개금시장 입구입니다.

시장냄새 좋아용

이 길로 조금만 걸어가면,

쨔잔~!

이런 깃발이 매달려 있습니다.

깃발이 왠지 오래되어보이는게... 가게의 역사를 알려주는 것 같아요.

만구내생각 ㅋㅋㅋ

저희가 갔을 때는 2시 경이었는데도, 이렇게 줄이 깁니다.

저 모퉁이를 돌면 줄이 좀 더 있어요.

저도 사진 빨리 찍고 당장 줄 섰습니다.

원조개금밀면! 드디어 왔습니다!

COW시스템이라는 건 처음 들어보았지만, 음식점이라면 누구나 도입 또는 생각해야 할 시스템이네요.

줄 서있다 보면, 군데군데 대기시간 *분 이렇게 적혀있어요. 사진처럼 노란색에 빨간 글씨로.

저 대기시간이라는게.. 유동적으로 바뀌는 거잖아요??

근데, 저 실시간 반영 안되는 대기시간 안내가

신기하게 맞아떨어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줄이 길었는데, 도착한지 10분도 안되서 가게에 입장하였습니다 ㅋㅋㅋ

테이블회전이 굉장히 빨라요

원조개금밀면은 들어가면서 주문과 계산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가야합니다.

마트의 푸드코트와 같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보시면 돼요.

일단, 가격이 굉장히 착하네요!!

제 나와바리에 있는 한 밀면집은... 가격도 장난아니게 비싼데, 맛은 음....

게다가 거기는 가격이 항상 매번 오르더라구요

한 2년 전 마지막으로 가고 더이상 안가요.

그 전에도 간 이유가, 단지 근처에 밀면가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시장 안에 밀면집이 이렇게 깔끔할수가!!!!!

리모델링을 언제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시장 안에 있는 밀면가게라고 해서 굉장히 낡고 좁고 지저분할꺼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가게 들어가보고 완전 깜놀!!!

시내의 다른 가게보다 훨씬 깔끔한 인테리어와 가게 상태였습니다.

계속 감탄에 감탄을~

가게도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몇 층까지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2층으로 안내받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테이블마다 안내문이 적혀있어요.

앞서 말한 것과 같은 푸드코트 방식입니다.

여기는 이런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에 테이블 회전이 더 빠른 것 같아요.

적절한 시스템 굿굿

모든게 셀프인 개금밀면!

육수는 차가운 육수(냉육수), 따뜻한 육수(온육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둘 다 닭육수 베이스로 깔끔한 맛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온육수가 더 좋았습니다.

쨔잔~

우리 번호가 불러지고 드디어 받았습니다!

물 하나 비빔 하나

물밀면

다른 밀면과 다르게 개금밀면은 닭육수 및 고명도 닭으로 나옵니다.

맛이 깔끔한게 일품! 끝내줍니다.

육수 맛은 위 사진의 컵에 있는 냉육수랑 같아요.

비빔밀면

윤기 보이시나요????

닭고명도 있지만, 비빔밀면에는 황태포로 추정되는 것이 양념되어 나옵니다.

다른 밀면집과 다르게 아예 처음부터 비벼져서 나오네요.

먹기 좋게 잘라서~

자기 한 입~

나 한 입~

실제로도 스티커처럼 흡입했어요 ㅋㅋㅋ

사실 저는 부산토박이지만, 밀면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습니다. 냉면도 마찬가지구요. (차가운 면이 싫은 듯;)

하지만 제 짝꿍은 여름이되면, 심지어 겨울에도 밀면을 찾을 정도로 너무 좋아해요.

그 동안 남포동 근처에서 데이트를 많이 했기 때문에, 남포동에 있는 그 집을 많이 갔었는데...

후덜덜해지는 가격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양과 맛있지 않음에 발길을 끊었지요.

올 여름 짝꿍이 밀면밀면 노래를 불렀었는데, 저희 여기 왜 이제서야 갔을까요.. 짝꿍아 미안해 ㅋㅋㅋ

원조개금밀면 여기는 진짜!!!

부산 놀러오시면 꼭 들러서 한 번 드시고 가세요. 추천추천 왕추천~!!

부산맛집이라고 외지인들만 가는 그런 집들이랑 다름다름다름~~!!!!

사실 "개금"이라는 곳이 시내도 아니고 관광지도 아닌 주거지역이라 일부러 찾아가야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한 번 드셔보시면 그런 단점을 말끔히 없어집니다!!!

진짜 맛있는 밀면이 드시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아! 여기 포장도 된다고 적혀있었어요.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포장해가서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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