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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31)
자기주도인생
요즘 님과 함께 최고의 사랑이 난리입니다. 특히 김숙, 윤정수 커플의 가모장이 컨셉이 재미있죠. 저도 가끔식 보는데 이번에 허경환 오나미 커플이 캘거리부터 시작해서 밴프, 캐나다 록키 일대를 여행 중이더라구요. 그래서 이왕 생각난 김에 캘거리 사진 여러 장 투척합니다. 캘거리에 워킹 홀리데이로 무작정 찾어오면 꼭 묵게 되는 하이 캘거리 시티센터 유스호스텔 입니다. 뭔가 좀 허름해 보이긴 하지만 내부는 꽤 좋습니다. 호스텔 중에도 시설이 좋은 편에 속하구요. 캘거리 대중교통인 C-train에서도 멀지 않아 찾아가기도 편합니다. 유스호스텔의 장점인 저렴한 가격과 세계 여러곳에서 온 사람들과 편하게 대화 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장점이죠. 시청입니다. 캘거리 시청. 해리-해이스 빌딩이라는 곳인데, 유학, 워킹홀리..
캐나다의 참 부러운 것 중의 하나가 곳곳에 공원이나 도서관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땅이 넓어서인지 대부분 평지에 위치해 있다. 공원이 있고 그 안에 도서관이 있는 식이다. 도서관 뿐 아니라 체육관, 성당, 학교, 동물원, 카페, 식당 각종 문화시설이 공원 한켠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정말 모든 시민이 마음껏 이용한다. 집 대문을 열면 공원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여유를 즐기고 운동을 한다. 공원이 사람들 생활 깊숙히 들어와 있는 것이다. 내가 살던 캘거리 역시 일년내내 들러도 모자랄 정도로 많은 공원이 있는데, 린지 공원은 집에서 가깝고 경치도 아름다워 자주 들르던 공원이었다. 공원 근처에는 성당도 위치해 있다. 세인트 메리 성당. 캘거리에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다운 성당이다. 탈리스만..
캐나다 밴쿠버에서 밴프로 가기위해 캘거리행 비행기에 타면 볼 수있는 풍경입니다. 지금껏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풍경중 개인적으로 최고네요. 만년설로 뒤덮힌 록키산맥의 장엄한 풍경. 이런 풍경 보려면 헬기투어 이용해도 될까 말까 일텐데, 사진만으로 모두 담지 못하는 엄청난 경치네요. 캐나다 밴프로 가기위해 캘거리행 비행기를 타신 분들은 절대 이 풍경 놓치지 마세요^^
드럼헬러에서 북서쪽 미들랜드 주립공원 안에 있는 로열 티렐 뮤지엄은 배드랜드에서 발굴된 다양한 화석들을 전시해 놓은 공룡 박물관 입니다. 우리가 TV를 통해서 봐왔던 공룡화석들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아직도 여전히 발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작업대에 않아서 화석 복원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제 화석으로 진행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석 복원 작업이 진행중인 현장도 유리창 너머로 볼 수 있어서 흥미로웠습니다. 공룡 말고도 그시대의 다양한 화석도 함께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같이 오면 좋을 것 같더군요. 실제로 단체로 관람하러 온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박물관을 둘러보고 배드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인..
드럼헬러를 출발하여 일명 다이노소어 트레일이라 불리는 838 도로를 타고 드럼헬러 북서쪽의 미들랜드 주립공원으로 갑니다. 이곳 미들랜드 주립공원에 공룡박물관인 로열 티렐 뮤지엄과 호스슈, 호스시프 캐년 등이 모여있습니다. 캐나다의 그랜드 캐니언 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규모는 그랜드 캐니언보다 작지만, 몇 억년의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놀라운 풍광과 자연환경에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듭니다. 누군가는 로키나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세계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캐나다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볼게 없다고도 하지만 여행지의 풍경을 다른 여행지와 비교하며 좋다 나쁘다라고 따지는 것은 무의미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드럼헬러 같은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여행지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여행지 이니 말이죠. 멀리 한..
캐나다 로키에서 동쪽으로 캘거리를 지나 중앙 대평원 (일명 그랜드 프레리 지역)으로 차를 달리면 황량하고 특이한 지형을 간직한 배드랜드와 만나게 됩니다. 그 배드랜드의 중심 마을은 드럼헬러라 불리는 곳으로, 배드랜드 여행의 시작점입니다. 하루 단 2회 운행하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의 종착지이고 호텔이나 여행관련 정보가 모여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대평원 자체가 워낙에 황량한 곳이고 볼거리가 배드랜드 전역에 산재해 있는 터라, 이곳을 여행하려면 렌터카가 가장 적당한 여행 수단입니다.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다면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여행해야 합니다.저는 렌터카를 이용해서 이곳을 다녀왔는데, 곳곳에 차를 멈추게 만드는 기묘한 풍경이 많아서 차를 자주 세우고 구경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비포장도로나 험로가 제법 있으므..
캐나다 밴프 국립공원에는 레이크 루이스 같은 유명한 관광지도 많지만, 한국인들에겐 조금 덜 알려진 아름다운 곳들도 많습니다.패키지 여행으로는 놓치고 지나가 버리기 쉽지만, 여느 유명한 관광지와 다르게 여유롭고 평화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들입니다. 그리고 밴프 시내 가까운 곳에 그러한 숨겨진 풍경을 간직한 투 잭 레이크가 있습니다. 크고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디를 보더라도 편안해지고 여유가 느껴지는 풍경이라서 저는 여행 중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행 후 기억을 곱씹어 보면 이렇게 유명한 관장지가 아니더라도 정말 기억에 남는 장소가 있기 마련이구요. 여기가 바로 그런 곳이었습니다.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미네완카 호수에서 밴프시내로 빠져나오다 보면 바로 옆에 있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밴프에서 고속도로를 나와 1시간 가량 떨어진 레이크 루이스로 향했습니다.레이크 루이스는 세계 10대 절경이라는 타이틀에 빛나는 아름다운 곳인데요, 유키 구라모토가 이곳을 방문해서 Lake Louise 라는 곡을 작곡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그밖에 로키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여름의 에메랄드 빛 호수가 장관입니다.저는 겨울에 레이크 루이스를 처음 방문했는데요. 겨울 풍경 역시 여름과는 다른 절경을 선사 합니다. 레이크 루이스는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데요,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보면 레이크 루이스 입구에 있는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과 그 주변을 설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색다른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레이크 루이스를 방문한다면 정면에서 바라보는 설산의 풍경말고도 꼭 이렇게 산책로를 ..
밴프는 캐나다 로키여행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는 작지만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밴프 시내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인포메이션 센터. 여행 정보가 부족 했던 우리는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기 직원들은 모두 친절한데, 여행지 추천부터 레스토랑 정보까지 아주 상세하게 알려 줍니다. 그리고 여기서 얻을 수 있는 지도와 각종 할인쿠폰은 아주 유용하므로 꼭 한번 들러서 정보를 얻기를 추천합니다. 인포메이션센터를 나오니 바로 옆에 사람들이 모여있어서 무슨 일인가 싶어서 가봤더니, 사슴이 시내 도로를 활보중입니다. 여긴 정말 시내 한가운데인데도 사슴은 사람을 무서워 하는 기색도 전혀 없고, 사람들도 모두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사진만 찍을 뿐, 그 이상의 행동을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 ..
캐나다 최고의 여행지이자 가장 캐나다다운 모습을 보여준다는 로키산 일대. 캘거리와 차로 1~2시간 거리라 가깝기 때문에 캐나다에서 가장 먼저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는 뭐니 뭐니 해도 캐내디언 록키였습니다. 캐네디언록키 여행의 시작인 밴프는 캘거리에서 충분히 당일치기가 가능해서 자주 다녔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밴프의 풍경은 한창 겨울인 4월 중순의 모습입니다. 밴쿠버를 거쳐 캘거리에서 밴프로 가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간단하게 여행상품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인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이용하거나 승용차를 렌트해서 가는 방법입니다. 개인적으로 패키지여행은 좋아하지 않고, 그레이하운드 버스를 이용하면 밴프 시내위주의 여행이 되어 캐네디언 록키의 대자연을 즐기기에는 부족합니다. 아무래도 캐네디언록키 일대를 제대..
캐나다에는 중고물품을 거래하고 판매하는 곳이 아주 흔하게 있습니다.제가 지내던 캘거리에도 중고물품을 기부받아 판매하는 value village라는 곳이 있는데요.이곳은 캐나다, 미국 전역에 많은 체인점을 두고 있는 아주 커다란 중고물품 판매처 입니다. 여기 판매되는 물건들은 주로 비영리 단체들이나 주민들에게 기부 받은 물건들인데요, 이것들을 모아서 체계적으로 분류해서 판매합니다.쓸만한 물건들을 골라서 중고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수선하고 다듬어서 판매합니다.기부품들이라 가격은 말할 것도 없이 저렴하지요. 매장 역시 일반적인 쇼핑몰처럼 깔끔하고 쾌적합니다. 실제로 가보니 옷이나 모자등 의류도 상태가 정말 좋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책과 아이들 장난감은 물론 안쓰는 주방용품, 생활용품, 가전제품 등 범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