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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캐나다여행 캘거리 근교, 호슈협곡과 후두스. 캐나다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곳

SeanShine 2014. 8. 13. 23:53

드럼헬러를 출발하여 일명 다이노소어 트레일이라 불리는 838 도로를 타고 드럼헬러 북서쪽의 미들랜드 주립공원으로 갑니다.


곳 미들랜드 주립공원에 공룡박물관인 로열 티렐 뮤지엄과 호스슈, 호스시프 캐년 등이 모여있습니다. 




캐나다의 그랜드 캐니언 이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규모는 그랜드 캐니언보다 작지만, 몇 억년의 시간의 흔적이 느껴지는 놀라운 풍광과 자연환경에 입을 다물수 없게 만듭니다. 누군가는 로키나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세계 최고의 절경을 간직한 캐나다의 다른 여행지에 비해서 볼게 없다고도 하지만 여행지의 풍경을 다른 여행지와 비교하며 좋다 나쁘다라고 따지는 것은 무의미 한 것 같습니다. 특히 드럼헬러 같은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가진 여행지는 전세계 어디에서도 찾기 힘든 여행지 이니 말이죠. 멀리 한국에서 겨우 일주일 휴가를 내서 로키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아닌 드럼헬러를 찾아 오는 여행자는 많지 않겠지만, 그러한 사실이 배드랜드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여행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학과 공룡을 좋아하는 누군가에겐 이곳은 신세계와도 같을 것이고, 자극적인 무엇인가를 쫒아다니는 사람들에겐 지루하기 그지 없는 시골에 불과 할 테니까요.




저에게도 드럼헬러의 놀라운 풍경과 이곳 사람들의 여유로운 삶의 모습은 그 어떤 여행지보다 소중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시간 순서상 다음 목적지는 로열 티렐 박물관 이어야 하지만, 후두스를 빼놓을 수가 없군요. 이곳은 드럼헬러에서 남쪽으로 한참을 달려야 나오는데요. 목적지 근처는 비포장도로도 있으니 운전에 신경써야 합니다. 너무 급하게 달리다 보면 지나쳐 버릴 수도 있으니 표지판도 유의해서 보셔야 하구요. 생각보다 규모는 작지만 풍화와 침식작용으로 만들어진 재미있는 풍경에 사진놀이 하기에도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다만 기암괴석을을 보호하기 위해서 손으로 만지거나 하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하는게 좋겠죠.


이제 우리 일행의 다음 목적지는 세계최대 규모의 공룡 박물관인 로열 티렐 뮤지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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