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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동부+뉴욕

나이아가라를 지나 미국으로!

SeanShine 2016. 8. 20. 07:00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국과 캐나다의 국경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미국과 캐나다를 오가기 위해서는 다리를 건너야 하는데요. 가장 많이 이용하는 다리는 레인보우 브릿지 입니다. 신혼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다 보니 Honeymoon Lane 이라는 별칭까지 붙어 있을 정도인데요.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건너가기 위해서는 Clifton Hill 근처의 Rainbow Bridge 입구로 찾아가야 합니다.

자동차와 인도로 다리를 건널 수 있는데요, 걸어서 가는 사람이라면 아래 표지판의 Pedestrian Entrance를 따라 걸어가면 됩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까지는 특별한 검문이나 시설은 없습니다.


다리를 건너다 보면 중간쯤에 웅장한 나이아가라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아가라를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한번 더 카메라에 모습을 담아 봅니다.

죽 걸어가서 다리를 건너면 입국심사 사무실이 나옵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미국 영화 속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인상 안 좋은 고도비만의 백인이 햄버거에 감자칩을 먹다가 제가 들어오니 어슬렁거리며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합니다. 역시 미국의 첫인상은 더럽습니다. 어떻게 왔냐 간단하게 심문을 하고 사진 찍고 열손가락 지장을 찍고 나서야 여권에 입국도장을 찍어줍니다.

미국을 비행기가 아닌 육로로 입국 시에는 이스타 전자여행허가증(ESTA) 이 필요 없습니다. 전자 여권만 있으면 입국이 가능해서 저는 따로 ESTA를 신청하지는 않았습니다. 육로입국의 유일한 장정이라 할 수 있겠네요.

아무튼 이제 드디어 미국 땅입니다. 이 동네도 이름이 나이아가라 폭포 입니다. 하지만 캐나다 쪽과 달리 미국 쪽 나이아가라는 휑한 느낌이 많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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