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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주도인생
비빔밥하면 전주비빔밥이 생각날 정도로 가장 익숙하지만 사실 전주비빔밥 만큼이나 비빔밥으로 유명한 곳이 진주입니다. 진주에는 맛있는 육회비빔밥 식당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 진주 중앙시장에 있는 유명한 맛집인 제일 식당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진주 중앙시장 골목 입구부근이라 찾기 쉬운 편입니다. 간판이 아주 오래되 보이네요. 메뉴는 단순합니다. 가오리회와, 육회, 해장국, 육회비빔밥 등이 있네요. 저는 당연히 육회비빔밥을 주문했구요. 간단한 밑반찬과 함께 나온 선지국도 시원합니다. 드디어 나온 육회비빔밥. 때깔이 아주 곱네요. 샥샥 비벼서 먹으면 제법 맛있습니다. 양은 조금 작아 보였지만 함께 나온 선지국과 함께 먹으니 배도 부르네요. 선지국도 맛있고 비빔밥도 맛있습니다. 다만 가격이 조금 쎈편이긴 ..
해마다 10월이면 진주에서는 유명한 축제인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10월 1일부터 16일까지 진주 남강 일대에서 개최되는군요. 2000년부터 시작된 유등축제는 벌써 횟수로만 16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입니다. 진주에서 남강에 띄우는 유등놀이는 임진왜란의 진주성 전투에 기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진주대첩 당시, 횃불과 등불을 남강에 띄워 군사신호로 쓰였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쓰인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네요. 진주 남강 유등축제에서는 유등 띄우기 행사 외에도 수많은 동반 행사가 많으니 계획을 잘 세워서 움직여야 될 것 같네요. 다른 것보다 진주 남강 유등축제의 웹사이트를 보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겠죠? http://www.yudeung.co..
만장굴을 나와 바닷가 쪽으로 조금만 나오면 월정리가 나옵니다. 월정리는 정말 너무 아름다운 곳이네요. 만장굴에서 월정리까지, 차로 체 15분밖에 걸리지 않는 가까운 곳인데도 그 길 위의 풍경이 보는 이의 시선을 압도합니다. 월정리 가는 길 월정리로 가는 길 곳곳에서는 어디서든지 이렇게 하얀 풍력발전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에 많다는 바람도 제법 불어오네요. 아름다운 해안도로의 풍경과 하얀 풍력발전기의 조화가 말 그대로 이국적인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검은 현무암과 푸른 바다와 하얀 등대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잠시 차를 세우고 경치를 구경하는데 언뜻 신비한 광경을 보게 됐는데요. 빛 내림 햇빛이 구름에 가려서 아주 살짝 빛 내림이 내리는 게 보이네요. 그 뒤 잔뜩 구름이 끼더니 월정리 마을 사이로 멋..
섭지코지에서 나와 근처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종달리 해안도로를 따라 경치를 구경하며 올라가다 보니 전망 좋은 카페가 하나 보이는 군요. 루마인 카페 카페 이름은 루마인 카페 정도일까요? 1층은 카페이고 2층은 펜션으로 사용되는 건물이었습니다. 1층인데도 뷰가 너무 훌륭합니다. 카페에서 바라보면 오른쪽으로는 성산일출봉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우도가 보이네요.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 멀리 보이는 우도 카페 내부 가운데에는 좌석이 길게 바라를 바라보도록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 카페의 가장 큰 장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구조네요. 역시나 카페에 앉아서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은 아름답기 그지없습니다. 창밖으로도 차와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네요. 뜨문뜨문 지나가는 차들 외에는 아름다운 그림 한 장면..
섭지코지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쳐져서 붙은 지명이라고 합니다. 그이름 그대로 신양리 해변에서 양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좁은 해안도로를 따라가다보면 섭지코지로 들어가게 됩니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면 섭지코지의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역시 유명한 관광지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네요. 길을 따라 자연과 풍경을 구경하면서 언덕을 오르락내리락하면 대략 2시간 정도면 섭지코지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저는 너무 날씨가 더워서 잠깐만 구경하고 나오기로 했네요. 최근 들어 섭지코지에 이런저런 건물들이 많이 생긴 모양입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니 그렇겠지요. 이런 더운 날씨에 제대로 쉴만한 곳도 없고 레스토랑은 무지막지하게 비싼 가격이라..
[중앙동맛집] 이비가짬뽕 쫄깃한 탕수육과 짬뽕이 유혹하는 곳 중앙동에서 근무하시는 모든 분들의 최대 고민 중 하나!"오늘 점심 뭐 먹지?" ㅋㅋㅋㅋㅋ 구내식당을 가지고 있는 회사(=대기업)라면 걱정 없으시겠지만, 저희 회사처럼 없는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평소 도시락을 싸서 다니거나 편의점 도시락, 삼각김밥 등으로 점심을 때우지만, 이 날은 한 끼 나가서 먹게 되었습니다. (퇴사자 송별회ㅠㅠ 잘가 ㅠㅠ) 체인점이라 여러 곳에 위치하지만, 제가 간 곳은 부산중앙점입니다.12시 땡! 하자마자 들어가도 자리 없을때가 많아요 ㅠㅠ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배추+무 절임과 단무지 입니다.저는 배추+무 절임이 상큼하니 좋았어요.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 짬뽕입니다.매운걸 잘 못먹는데도 매..
[영도맛집] 천사곱창대창, 막창, 곱창 모두 한 번에 먹고 싶은 자들이여 오라~!! 다른 친구들 무리를 만나러 왔습니다.보통은 남포동, 서면에서 만나는데, 이번에 영도에 맛난 곱창집 생겼대서 군말않고 영도로 GO GO~곱창은 소중하니까요 그냥 천사곱창으로 하니까 다른 도시꺼 너무 많이 나와서.. 영도 천사곱창 치니까 바로 나오네요.남항시장 5번게이트 근처, 영선불고기 바로 옆입니다.저희는 그냥 남포동에서 택시타고 영선동 국민은행으로 가서 걸어들어갔어요. 드디어 외관 찍었습니다 ㅋㅋㅋ천사곱창 서울쪽에서는 유명하다던데, 부산에선 첨 보는거 같아요. 곱창만 파는줄 알았는데, 막창, 대창까지 팔고 있네요?그렇다면 저희는 모듬으로 시킵니다.200g에 모듬이 12,000원이면 너무 싼거 아니예요????보통 이만원가..
[중앙동맛집] 베르데108 (VERDE 108) 사장님이 주문, 서빙, 요리까지 모두 다 하는 1인식당 또다시 친구들과의 모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저희 계는 참 잘 모으고, 또 그만큼 참 잘 먹으러 다녀요 ㅋㅋ 이번에 간 식당은 "베르데 108"입니다. * VERDE : 이 레스토랑 실내 벽 색상 이름* 108 : 부산데파트 108호 주소지로는 중앙동이지만, 남포동 초입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부산데파트 건물이고, 큰 도로 쪽이 아닌 뒷쪽 일방통행 도로 쪽으로 있습니다.가게 분위기는 부산역 오스테리아부부랑 비슷해요. 작고 아담. 늘 그렇듯 외관 사진은 없습니다. (먹는데 집중) 여기는 사장님께서 플레이트 세팅, 주문, 요리, 서빙, 계산, 마무리 정돈까지 모두 혼.자.서!! 하시는 곳입니다.저희도..
[중앙동] 동해남부선(東海南部線) 중앙동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 먼저 말씀드리면,전 매일 술만 먹는 그런 여자 아닙니다....단지 블로깅글이 술안주가 많았을뿐 ㅋㅋㅋㅋ 이번엔 회식이 아닌, 친구들과의 계모임으로 다녀온 동해남부선입니다.위치는 중앙동 중앙모밀 근처입니다. (같은 라인)동광동 백산기념관에서 쭉~ 내려오셔도 되고,중앙동 경남은행 찾으셔도 되고...먼 옛날 동남은행 맞은편 골목입니다 (나이가 드러나는구나) 메뉴는 보통의 일식주점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희는 나가사키짬뽕과 닭가라아게(마훼보릿♥)를 주문했습니다. 비명금지!! 통곡금지!! 박수금지!!센스있게 표현해두셨어요 ㅋㅋ 기본적으로 나오는 반찬? 술안주? 입니다.에다마메는 항상 옳아요전체적으로 맛이 괜찮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나가사키 짬뽕!!..
[서면] 황제잠수함 회식장소로 굿굿굿 저희 회사는 전 직원 회식이 일년에 한두번 정도만 있고,그 외에는 부서회식으로 대체하고 있어요.이날은 두 개 부서가 함께 식사하러 GO GO~ 위치는 서면 베스트웨스턴 바로 근처입니다. 저희는 황제찜(?)으로 시켰어요. 가져다 주시는데, 높게 쌓인 해산물과 종류에 감탄을!! 전복이라던지 키조개 이런것들 다 손질해주시기 때문에 저희는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ㅋㅋ손질 전에 사진찍을 시간을 주셨어요 >ㅅ
[당감동] 쉐프장과자점 동네 빵집의 자존심을 지켜라! 당감시장 가는길에 있는 제과기능장께서 계신 쉐프장과자점 입니다. 길 건너 맞은편에 파리바게뜨가 있지만!쉐프장과자점쪽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더군요.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나는 빵냄새가 침샘을 고이게 합니다. 바로 왼편에 있는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천연발효빵들 바로 옆 쇼케이스에는 보는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케이크들이 있습니다. 판케익뿐만 아니라 조각케익도 판매하고 있고, 마카롱 종류도 판매하네요.사진에선 많이 찍혀있지 않지만, 샌드위치도 먹음직스러워 보였습니다. 타르트 종류들이 절로 손이 가게 합니다.에그타르트는 여지껏 본 곳들 중에 가장 고운자태르 뽐내고 있었지요. 딸기가 올려진 타르트는 정말 사고 싶었지만,이미 제 손에 케이크가 들려있는..
김영갑 갤러리를 나와 섭지코지를 방문하기 위해 동해안을 따라 제주도의 해안도로를 달립니다. 1132 지방도를 이용하지 않고 올레길 3코스와 유사하게 제주도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서 제주도의 바다 경치를 감상하며 천천히 차를 몰았습니다. 역시나 아름다운 경치가 계속 이어지며 멋진 풍경을 보여주네요. 더운 날씨에 햇빛도 쨍해서 운전하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멋진 경치가 힘든것도 잊게 만들어 줍니다. 제주도 답게 곳곳에 현무암을 쌓아 올려 만든 돌탑과 돌담들이 보이네요. 신기한 현무함 돌맹이들과 바다와의 조화도 오묘하기만 합니다. 20분 가량을 달리니 멀리 섭지코지의 모습과 성산일출봉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신양해안도로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며 목적지인 섭지코지로 계속 다가갑니다. 신양포구 근처입니다. 어딜가..
해비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섭니다. 표선에서 시작해 제주도 동해안을 따라 섭지코지와 월정리를 지나 제주시로 이동할 예정이네요. 오늘의 첫 목적지로 아침 일찍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으로 향했습니다. 김영갑 갤러리나 이중섭 미술관 중 하나를 가보려고 했는데 동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김영갑 갤러리를 가게 되었네요. 김영갑 사진작가는 1985년에 제주에 정착하여, 20년간 제주도의 오름과 중산간, 해녀 등 제주도의 다양한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던 사진작가입니다. 루게릭병을 앓던 그는 갤러리가 문을 열고 얼마 뒤인 2005년 세상을 떠나게 되었는데요. 고 김영갑 사진작가의 사진을 전시해 놓은 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은, 폐교였던 삼달 국민학교 분교를 개조하여 2002년에 문을 연 갤러리입니다. 두모악이라..
중문색달해변으로 왔습니다. 물놀이를 하러 온건 아니니 해변을 보러 가기 전에 우선 천제 2교 근처에 잠시 차를 주차하고 중문색달해변의 풍경부터 감상하시죠. 여기는 한라산부터 흘러내려온 색달천이 바다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풍경이 아주 좋습니다. 특히 해 질 녘 풍경이 좋네요. 여기는 파노라마 모드로 사진을 쭉쭉 뽑아줍니다. 바로 아래에는 올레길 8코스의 일부인 조그마한 공원이 있습니다. 다리 옆으로 난 길을 따라서 중문 색달해변으로 걸어가 봅니다. 해 질 녘 풍경이 너무 아름답네요.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사람도 얼마 없어서 고요합니다. 파도소리를 들으며 색달해변을 잠시 산책하고 천지연 폭포의 야경을 보러 갑니다. 사실 피곤해서 천지연 폭포는 보지 말고 숙소인 해비치 호텔로 돌아갈까 싶었지만..
유리의 성을 나와서 제주도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라는 사계해안도로를 달리기 위해 모슬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저는 모슬포항에서 시작해 송악산을 거쳐 산방산까지 마라 해양 도립공원에 속한 해안길을 따라가며 제주도의 아름다운 절경 속을 달렸는데요. 이 길은 차로 가기 힘든 알뜨르 비행장길과 송악산 둘레길을 제외하면 올레길 10코스와도 거의 비슷합니다. 이 길에서 저는 하모해변과 제주도 최남단 해안로, 동알오름, 송악산에서 산방산에 이르는 8km의 사계 해안도로, 형제섬, 용머리 해안 등 끝없이 펼쳐지는 절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였네요. 모슬포항 ~ 최남단 해안로 모슬포항에서 출발해 조금만 가다 보면 멀리 산방산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방산을..
제주 유리의 성을 찾아가기 위해 다시 자동차에 올랐습니다. 유리의 성은 중문 관광단지에서 1136 지방도와 1121 지방도를 따라서 30분가량 이동하면 찾아갈 수 있습니다. 그전에 간단하게 점심도 먹고요. 가는 길에 오설록 티 뮤지엄이 보이길래 간단하게 녹차라떼 한잔 먹고 쉬다가 나왔습니다. 유리의 성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유리로 장식된 멋진 건물이 보이네요. 유리의 성은 2008년에 지어진 유리 전문 테마 박물관입니다. 유리공예 체험이나 유리공예품들을 관람할 수 있는 곳인데요. 입구로 들어가면 건물 한가운데에 잭과 콩나물을 형상화한 커다란 조형물이 먼저 반겨 줍니다. 역시 제주도답게 입구에는 돌하르방이 서있네요. 아, 그러고 보니 이건 유리 하르방이네요. ㅎㅎ 스테인드글라스로 제작된 유리마을입니다. 스테..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중문 관광단지로 이동합니다. 첫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요트투어를 할 수 있는 샹그릴라 요트투어를 체험하러 갑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다양한 투어 프로그램이 있던데, 제가 선택한 것은 1시간짜리 퍼블릭 요트투어입니다. 1시간가량 중문 바닷가 근처 선착장을 출발해서 대포해안 주상절리대를 구경하고, 조금 먼 바다로 나가서 바다낚시를 체험하고 돌아오는 일정입니다. 샹그릴라 요트투어 다행히 적당히 구름 낀 화창한 날씨라 요트투어를 하기 좋아 보이네요. 간단한 안내를 받고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에 요트에 탑승합니다. 요트에는 다과와 음료수 등 간단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바다낚시로 잡은 생선회를 위해 초장과 빈 접시도 준비되어 있네요. 드디어 출발합니다. 배멀미가 심한 편이라 걱정..
제주 해비치 호텔 제주공항에서 97번 국도를 따라 도착한 표선리. 그 길의 끝에 이번 제주 여행의 숙소인 해비치 호텔이 있습니다. 해비치 호텔은 서귀포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우도와 서귀포의 중간 정도에 위치해 있어 호텔을 기점으로 여행을 하기에 꽤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현대적이고 단순함을 추구하는, 제주도에서 보기 드문 컨셉의 호텔이라 기존의 전통적인 호텔과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 요즘은 호텔이나 백화점 등에서 건물 가운데를 텅 비워 놓은 체 천장을 오픈해 자연 채광을 이용한 조명과 대형 실내 식물을 배치한 형태의 인테리어를 추구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부산만 해도 벌써 몇 군데 생각이 날 정도로 최근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해비치 호텔 역시 이러한 개방형 실내..
독일마을, 가난했던 시절 외화벌이를 위해 독일로 떠났던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이 은퇴 후 한국에 돌아와 정착 한 이곳은, 1999년 파독 한인 교민들의 요청에 의해 경상남도 남해에 조성된 정착촌입니다. 건축 당시부터 독일에서 들여온 자재를 사용해 독일 현지 건축양식으로 지어져서 독일 느낌이 물씬 나는 이곳은 지금은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전했습니다. 독일 마을 내부는 야트막한 산비탈에 지어져 있고, 잘 조경된 주변 환경과 어우러져 확실히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지금은 많은 주택들이 펜션으로 사용되고 있고 주변에 여러 식당들이 많이 생겨 구경하며 쉬어가기 좋은 곳인 것 같네요. 조경이 훌륭한 집들이 많이 보입니다. 언덕에서 바라보는 독일풍 집들과 남해 바다의 풍경이 멋지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근..
짧게 남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컨셉은 지친 일상에 쉼표 하나 찍기. 그래서 펜션에서 푹 쉴 수 있게 남해 여행지는 독일마을 정도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펜션을 찾다가 멜로디 펜션을 예약했죠. 다행히 너무 좋은 펜션이라 만족스럽게 쉬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펜션의 위치는 여러 펜션들이 모여있는 당항리 월포해수욕장 근교입니다. 운전하느라 피곤했으니 우선 펜션에 들어가 짐부터 풉니다. 펜션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네요. 제가 묵었던 방은 멜로디 펜션의 리에또 방이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보던 사진과 다르지 않은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인트 컬러인 블루가 과하지 않게 적재적소에 포인트를 잡아줘 상큼해 보이기도 합니다. 방금 전의 피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