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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동맛집] 노루(NORU) 컵케익 : 맛도 모양도 갈수록 만족하는 곳

햄톨히 2014. 11. 8. 06:00

[중앙동맛집]

노루(NORU) 컵케익

맛도 모양도 갈수록 만족하는 곳




부산 중구 중앙동에 있는 40계단 아시나요???

이 계단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곳이면서

영화 "인정사정 볼것없다"에도 나온 곳입니다.


전 어려서 이 쪽 동네를 자주 오갔었는데요,

한 20년도 더 전에는 지금과 같이 계단을 잘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고

진짜 높낮이도 일정치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동상아저씨가 노래도 불러요 ㅋㅋ


암튼 각설하고

이 40계단 근처에

아주 아기자기하면서 맛도 좋은 컵케익집이 있어요

여기도 꽤 몇 년 된 걸로 기억하는데.....


까다로운 입맛의 제가 그 동안 10번은 넘게 갔었으니

여긴 추천추천추천 입니다 ㅋㅋ




다음지도에서 "노루컵케익" 치면 나와요~






가게를 들어가니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중앙동은 오피스밀집지역이라 토요일은 한산해요)

케이크가 몇 개 없어요.....

재빨리 구매합니다.

누군가 먼저 낚아채기 전에 ㅋㅋㅋㅋ





저는 상큼한 이 레몬 컵케익과 사진에는 없는 티라미스를 샀습니다.

음료는 아메리카노로 했어요~


노루컵케익은 굉장히 협소해서

1층에는 테이블이 1개? 2개? (있어도 몇 사람 못앉고) 있고

2층에 다락방 형식으로 되어 있는 곳에 좌식테이블이 3개 정도 있어요.


올라갈때 계단...

저 저런 계단 진짜 못올라가거든요 ㅠㅠ

게다가 여긴 더 가파르고 뚫려있어요 ㅠㅠ


바들바들 떨며 올라갑니다 ㅋㅋㅋ





아늑한 다락방 느낌





2층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예요

옆에 계단 진짜 후덜덜





저 가파른 계단으로 주문한 제품을 가져다 주십니다~!

아기자기한 컵케익과 시원한 아메리카노~





상큼이 레몬컵케익





달콤한 티라미스 컵케익





저는 컵케익 사면 그냥 바로 두고 먹지 않고(초면인 사람 앞에서는 그냥 이렇게 먹지만)

위의 사진 처럼, 빵의 밑 부분을 잘라서 크림 위로 엎어버려요 ㅋㅋㅋ

그래야 전부 골고루 먹어지는 느낌??????



레몬컵케익은 생각보다 더 달았지만, 상큼함이 아주 돋보였어요.

색감도 굿굿!


티라미스는 레몬에 밀려 평소보다 인기가 없었어요ㅠㅠ

하지만 결코 맛 없는게 아니라는 점~!!!!


다음 번에 다른 컵케익들로 또 먹으러 가야겠어요

짝꿍아 뭐하누

ㅎㅎㅎ





가게 이름이 "노루(NORU)" 인 것 답게

가게 이곳 저곳이 노루인형이나 장식품으로 꾸며져있었어요


가게 분위기랑도 너무 잘 맞는거 같아요



남포동 근방에서 컵케익이 먹고싶다면
주저말고 중앙동쪽으로 걸어가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거예요~!!!!

다만, 일요일의 경우 휴일일 경우가 많았고,
토요일도 어쩔때에는 문 닫힌 적도 몇 번 본 것 같아요.

혹시 중앙동 잠깐 들리실 일 있으시다면,
노루도 살짝 들렀다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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