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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구길맛집] 산만디레스토랑 : 경치가 끝내줘요♪

햄톨히 2016. 10. 23. 12:19

오랫만에 친구들과 계모임을 가졌습니다.

계모임이래봐야 저까지 3명이라 ㅋㅋㅋㅋ

다달이 곗돈 모아서 비정기적으로 모여 맛있는거 먹자! 하는 모임이지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이바구길 근처에서 핫한 곳, 산만디 레스토랑 입니다.



일단 여기 찾아가기 힘들어요... 진짜 힘들어요..

저희도 택시타고 셋 중에 그래도 길 가장 잘 아는 아이가 설명하고 또 설명해서 찾아갔습니다.

내비게이션(네비게이션)에 주소찍고 찾아가시거나, 수정산 공영주차장까지 가신 다음에 약간만 걸어가시면 될 듯해요.



요즘은 5시~6시만 되어도 깜깜해지는 것 같네요. 확실히 해가 짧아졌어요.

산만디 레스토랑 근처는 조용하고 한적한 주거구역입니다.



가게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

다양한 액자, 소품으로 장식되어 있어요.



여기서 공연도 하시나봐요.

맛있는 식사와 함께 공연이라니.. 생각만해도 황홀해집니다.



입구쪽에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있어요.

여성분들 취향저격 ㅋㅋㅋ

저 앞치마랑 걸려있는 옷 가지고 싶어지더라구요 ㅋㅋㅋ



오픈키친으로 조리 과정이 한 눈에 다 보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쉐프 2분에 서버 1분이 계셨어요.



오픈키친 밑 부분에도 세계맥주병으로 깨알같이 DP를 해 두셨어요.



저희는 창가쪽 자리는 아니라 바로 야경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파스타는 13,000원부터 시작합니다.

저희는 산만디 크림파스타, 루꼴라 피자, 흑맥주 돼지 목살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앗, 그런데 오늘은 흑맥주 돼지 목살 스테이크의 주요 재료중 하나인 "흑맥주"가 포함 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어쩔까...하다가



요로케 흑맥주를 별도로 시키기로 했지요 ㅋㅋㅋㅋㅋ


주문하니 식전빵과 함께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식전빵 별로 안좋아해요.. 어느집이던지

왜냐면 메인 메뉴들 많이 못먹게 되니까 ㅋㅋㅋ



산만디 크림파스타가 제일 먼저 나왔습니다.

소스는 약간 묽은 편이고, 새우가 탱글하니 좋았어요.

면은 약간 꼬들? 한 편이었습니다.



나이가 드니 찾게 되는 피클 ㅋㅋㅋㅋ





그 다음으로 루꼴라 피자가 나왔어요.

신선한 루꼴라가 가득가득

먹어도 죄책감이 덜 느껴질 것 같네요..히히
여기도 어김없이 탱글한 새우들이 잔뜩!!!



색감이 예뻐서 한 컷 더 



마지막으로 나온 흑맥주 돼지 목살 스테이크 입니다.

오늘은 그냥 "돼지 목살 스테이크"가 되겠네요.


크림 리조또와 함께 나옵니다.



흑맥주가 들어가서 조리가 되었다면 더 맛있었을 것 같은데,

오늘은 그게 빠져서 그런지 약간 돼지고기 누린내가 나는 듯 했어요..

크게 거슬리진 않았지만, 앞으로는 어느 레스토랑이던지 재료가 덜 준비되면 그 메뉴는 포기해야겠어요.


옆에 리조또는 고소하니 참 맛났습니다.

익힘의 정도도 제 스타일이었어요.



산만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치고 큰 버스가 다니는 길로 조금 걸어내려와 택시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러 갑니다.

예전에는 산복도로쪽은 정말 차들만 다니는 길이었어요.

길이 험하기도 하고 해서 학교 다닐 때 멀미도 하고 그랬는데 ㅋㅋㅋ

요즘은 굉장히 잘 해놓았더라구요~


다음지도에서 "역사의 디오라마" 치시면 바로 찾아갈 수 있어요.

남포동에서 86, 186 타셔도 됩니다.

부산역에서는 190, 333 타시면 됩니다.



오랫만에 가본 이곳은 예전과 다른 듯 하기도 하고, 예전 모습이 많이 남아있기도 하고...

옛 추억이 아련히 떠오르네요.

저 멀리 북항대교가 보입니다.



연인, 친구들과 함께 조용한 곳에서 분위기를 누리고 싶을 때,

고민이 많을 때 마음을 달랠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지 않을 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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