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여행 03, 진주성과 촉석루

진주에 왔다면 진주성도 둘러봐야겠죠? 진주성은 경남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문화유적지입니다. 임진왜란과 관련된 많은 역사가 남아있는 곳으로 진주성하면 진주대첩과 논개, 촉석루 등을 떠올리게 되는데요. 임진왜란 당시 김시진 장군과 진주성민들이 힘을 합쳐 왜군과의 전투에서 크게 승리를 거둔 진주대첩과 왜장을 껴안고 남강에 투신한 논개의 넔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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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성 입구 공북문

진주성을 둘러보기 위해서는 진주성 입구인 공북문에서 입장권을 구매 후 들어갈 수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으로 2,000원이네요.

공북문

진주성을 들어가면 우선 잘 정비된 길과 넓은 잔디밭이 탁 트인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임진대첩 계사순의 단 입니다. 임진왜란 중 있었던 진주대첩을 기리고 계사순의 때에 순절한 호국 영령을 기리기 위해서 후세에 진주 시민들의 노력으로 세운 제단이라고 합니다. 

임진대첩 계사순의 단

촉석루

바로 옆에는 촉석루가 있습니다. 진주 남강을 바라보며 진주성의 남쪽 벼랑 위에 세워진 촉석루는 부벽루, 영남루와 함께 조선의 3대 누각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누각입니다. 이곳은 전시에는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였고, 평시에는 시인 묵객들이 쉬어가는 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촉석루의 처마

진주성 내부에도 유등축제 때문에 곳곳에 유등으로 장식되어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연인과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많이 보이고요. 진주 시민들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니 진주시민들에게는 친근한 장소이겠지요. 유등축제를 구경하러 오셨다면 호국영령의 넋이 서려있는 아름다운 진주성도 꼭 빼놓지 말고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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