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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따뜻한 바다 햇살과 만족스러웠던 멜로디 펜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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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여행, 따뜻한 바다 햇살과 만족스러웠던 멜로디 펜션

SeanShine 2016. 9. 4. 07:00


짧게 남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의 컨셉은 지친 일상에 쉼표 하나 찍기. 

그래서 펜션에서 푹 쉴 수 있게 남해 여행지는 독일마을 정도만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대신에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펜션을 찾다가 멜로디 펜션을 예약했죠. 다행히 너무 좋은 펜션이라 만족스럽게 쉬다가 올 수 있었습니다. 

펜션의 위치는 여러 펜션들이 모여있는 당항리 월포해수욕장 근교입니다. 


운전하느라 피곤했으니 우선 펜션에 들어가 짐부터 풉니다. 펜션 내부가 정말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네요. 제가 묵었던 방은 멜로디 펜션의 리에또 방이었는데요. 홈페이지에서 보던 사진과 다르지 않은 밝고 화사한 분위기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포인트 컬러인 블루가 과하지 않게 적재적소에 포인트를 잡아줘 상큼해 보이기도 합니다. 방금 전의 피곤함도 잊고 펜션 여기저기를 구경했네요. 



멜로디 펜션은 방이 복층으로 되어 있는데요. 1층에는 부엌과 소파, 샤워시설, 바비큐 시설 등이 있고 복층에는 침대와 티브이가 놓여있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의 경치도 참 좋습니다. 화분도 예쁘게 놓여있고요. 소품들이 적재적소에 잘 배치되어 있는 게, 펜션 사장님의 감각이 탁월하신 거 같네요. 


어디서 이런 디자인의 소파를 구했는지 몸에 착 감기는 1인용 소파도 참 마음에 듭니다. 

2층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습니다. 하얀색 실크 커튼으로 따뜻한 아침햇살이 내리쬐는 장면이 연상되는 산뜻한 침실입니다. 


소파에 앉아 잠시 쉬다가 이제 바깥을 둘러보러 나갑니다. 


바닷가 모래사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펜션의 앞마당 역시 파라솔 테이블과 야외 소파, 꽃과 나무 등으로 잘 꾸며져 있습니다. 그냥 둬도 충분히 좋을 경치인데도 여기저기 세심하게 손이 닿아서 더욱 완성도 높은 펜션이 되었네요. 

바닷가 해변에는 사랑을 속삭이는 커플들의 모래 낙서가 잔뜩 쓰여있습니다. 

사람이 많지 않아 고즈넉한 바닷가에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펜션으로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에 펜션 사장님이 키우시는 것 같은 강아지와 잠깐 인사하고요. 

펜션 단지의 전경도 아주 멋집니다.

어느덧 저녁을 먹을 시간인데요. 펜션에서의 저녁은 역시 뭐니 뭐니 해도 바비큐죠! 여기는 특이하게 실내에 바비큐 시설이 되어있어서 조금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고기 굽는 연기나 냄새가 방으로 유입되지 않게 시설이 잘되어 있었습니다. 

저녁을 거하게 먹고, 이제 다음날의 남해 여행을 위해 푹 쉬어야겠죠. 

오랜만에 아주 만족스러웠던 펜션에서의 휴식이었네요. 남해 여행을 간다면 특히 커플들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추천할 만한 훌륭한 펜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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