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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동부+뉴욕

뉴욕여행, 무료페리 타고 자유의 여신상 구경하기

SeanShine 2016. 8. 27. 07:00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뉴욕에 왔는데 자유의 여신상을 안보고 갈 수는 없죠.

그런데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는 꽤 많은 비용이 듭니다. 자유의 여신상을 코 앞에서 보고 싶다면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Liberty Island)을 운행하는 유료 페리나 크루즈를 타면 됩니다. 한화로 대략 2만원~3만원 정도의 가격이고 미리미리 예매를 해 놓아야 하죠.

하지만 굳이 가까이에서 볼 필요 없다, 혹은 저처럼 돈이 없다! 하시는 분들은 다른 방법으로 구경할 수 있습니다.

뉴욕은 맨하튼,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태튼 아일랜드라는 5개의 구역(borough)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테튼 아일랜드만 다른 지역과 조금 동떨어져 있는데요. 그래서 스테튼 아일랜드에서 맨하탄으로 통근을 위해 무료 페리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바로 이 스테튼 아일랜드 페리 (Staten Island Ferry)를 이용하면 자유의 여신상을 먼 발치에서 나마 구경 할 수 있습니다.


페리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선착장이 있는 South Ferry 역에서 내립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페리 터미널이 보이니까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이른 아침에 갔는데도 사람들이 많네요. 하지만 페리 운행간격이 30분이고 배가 아주 커서 기다리는 시간이 많지는 않습니다.

페리를 탔으면 재빠르게 배의 오른쪽 난간으로 가야지 자유의 여신상을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걱정 마세요. 이런 대포 카메라 들고 사진 찍으려고 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멀리서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네요.

자유의 여신상을 실제로 보다니! 너무 익숙하지만 그래도 감동적입니다.

저는 이 정도면 자유의 여신상은 충분히 구경한 것 같네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리버티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타고 코앞에서 볼 날도 생기겠지요.

맨하튼, 특히 월스트리트의 빼곡한 마천루를 구경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어느 정도 구경한 뒤 바닷바람에 춥거나 더우면 페리 내부로 들어와 휴식을 취하구요.

스테튼 아일랜드 섬 선착장에서 내려, 앞에 보이는 관광안내소에 들리면 스테튼 아일랜드 섬의 관광지들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고 지도도 한 장 줍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저에게 그렇게 흥미로운 곳은 없네요. 선착장 밖으로 나가서 멀리 맨하튼의 마천루들을 구경하다가 돌아가는 페리를 타고 맨하튼으로 돌아옵니다.

돌아올 때는 페리의 왼쪽으로 가면 다시 한번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 할 수 있겠네요.

선착장 가까이 도착하니 멀리 브루클린 브릿지가 보이네요!

자유의 여신상을 관람하고, 페리에서 내리면, 이제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트와 이어지는 배터리 파크가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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