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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아가라, 폭포 말고도 볼거리가 많아! 안개 속의 숙녀호 편 본문

해외여행/캐나다 동부+뉴욕

나이아가라, 폭포 말고도 볼거리가 많아! 안개 속의 숙녀호 편

SeanShine 2016. 8. 17. 07:00

캐나다 동부여행 : 몬트리올 - 토론토 - 나이아가라 폭포 - 뉴욕

나이아가라(Niagara)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역시 나이아가라 폭포 입니다. 하지만 나이아가라에는 폭포 외에도 보고 즐길 것들이 많습니다. 그 중 나이아가라 폭포 유람선은 유람선을 타고 폭포 바로 앞까지 가 볼 수 있는데,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트랙션 중의 하나입니다.

월풀(Whirlpool) 구경을 끝내고, 셔틀버스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가 있는 Clifton Hill 지역으로 왔습니다. 이곳은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위락시설인데, 식당, 놀이기구, 전시관 등이 모여있는 재미난 곳입니다. 그 맞은편으로는 엄청난 굉음과 함께 두 개의 폭포가 보이네요. 가까이 보이는 폭포가 미국 쪽 폭포인 일명 American falls 입니다. 하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멀리 보이는 말발굽 폭포(Horse Shoe Falls) 라고 할 수 있죠.


본격적으로 말발굽폭포를 보러 가기 전에 배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의 바로 앞까지 가 볼 수 있는 유람선인 Maid of the Mist 호를 타보기로 했습니다. 안개속의 숙녀호 정도로 불리겠네요. 오전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벌써 줄을 서서 탑승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표를 끊고 나눠주는 비옷을 챙겨입고 드디어 배에 탑승합니다. 우선 미국 폭포 쪽으로 이동을 하네요.

멀리 미국과 캐나다를 잊는 다리인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입니다.

미국 쪽 폭포에서 잠시 멈춘 후에 본격적으로 캐나다 쪽 폭포로 이동합니다. 배를 타고 강에서 바라보는 폭포의 위용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직 폭포는 저 멀리 있는데도 물보라가 엄청나서 더 이상 카메라를 사용할 수가 없을 지경입니다. 카메라는 고사하고 눈을 뜨고 있기도 쉽지가 않네요. 폭우가 쏟아지듯이 물안개가 쏟아져서 더 이상의 사진촬영은 무리라 비옷을 입은 체로 그저 폭포를 감상했습니다. 폭포 앞에서 잠시 대기한 후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 오는 군요.

선착장을 빠져 나와 몸을 말리며 멀리서 배를 바라 보았습니다. 정말 폭포 가까이 다가 가네요. 저러다가 뒤집어 지는 거 아닐 지 걱정될 정도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 유람선을 탈 계획이라면 여분의 양말 정도는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비옷 덕분에 옷은 크게 젖지 않았지만 양말은 엉망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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