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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키산맥 따라 캐나다 여행,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타카카우 폭포 본문

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로키산맥 따라 캐나다 여행,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타카카우 폭포

SeanShine 2016. 8. 3. 07:00


밴프국립공원을 떠나 타카카우 폭포와 에메랄드 레이크를 보기위해 요호 국립공원으로 넘어왔습니다.

이 요호 국립공원은 사실은 알버타 주가 아닌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에 속한 국립공원입니다. 로키산맥이 AB주와 BC주를 가르는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요호국립공원은 BC주에 포함되어 있네요. 요호(Yoho)라는 말은 원주민인 크리(Cree) 족의 언어로 ‘경이로운’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타카카우 폭포로 가는 길은 제법 험합니다. 가파르고 좁은 경사길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되죠. 요호 국립공원을 여행하려면 사실상 렌트카가 필수인데 정말 조심해서 운전 했습니다.



타카카우 폭포라는 말의 뜻은 원주민인 ‘크리족’ 언어로 웅장한 (magnificent) 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폭포로 접어드는 길가에서도 엄청난 굉음의 폭포소리가 들리는데, 그도 그럴 것이 폭포의 낙차가 254미터 라고 합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높은 폭포 중에 하나라고 하네요. 달리(DALY) 빙하에서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떨어지는데, 이 빙하는 와푸틱(WAPUTIK) 빙원에서 흘러 내려온 것이라고 합니다.



규모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낙차는 정말 엄청납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낙차가 90m 정도이니 이 폭포의 높이가 얼마나 높은지 까마득하네요.



이렇게 타카카우 폭포를 둘러보고, 에메랄드 레이크를 찾아가지 전에 내츄럴 브릿지에 잠시 들립니다. Natural Bridge는 키킹호스강의 급류로 인해 암반에 구멍이 생겨 마치 다리와 같이 생겨난 곳입니다. 하지만 출입금지 구역이므로 눈으로만 봐야지 실제로 건너가려다 급류에 휘말리면 아주 아플 것 같네요.



이제 요호 국립공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에메랄드 레이크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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