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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캐나다 밴프의 보석, 레이크 루이스의 여름

SeanShine 2016. 8. 2. 15:00


캐나다여행의 백미이자 로키산맥의 백미인 레이크 루이스. 레이크 루이스는 언제 가더라도 아름답지만 역시 최고는 여름시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만년설과 에메랄드 빛 호수의 조화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계절이기도 하고, 맑고 청명한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에도 더없이 좋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에는 아름다운 경치만큼이나 다양한 수식어들이 붙어있죠. 세계 10대 절경이라던지, 호수 이름의 기원이라던지. 호수를 바라보면 그런 수식어들은 잊어도 될것 같습니다. 그저 풍경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생각들과 감동을 온전히 느낄수만 있다면요. 혹시 모르죠, 유키 구라모토처럼 명곡의 영감이 떠오를 수도 있구요.



여기는 보트선착장입니다. 카누, 카약을 탈 수 있는 곳인데, 가격이 참으로 비쌉니다. 그래도 로키산맥의 다른 곳과 비슷하니, 꼭 한번은 카누를 타겠다고 마음 먹은 분은 여기서 카누를 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레이크 루이스에서 카누를 탔었죠. 그런데 저는 에메랄드 레이크를 다녀온 뒤 레이크 루이스에서 카누 탔던 것을 조금은 후회 했습니다.



여기는 캐나다 현지인들에게 프로포즈나 결혼식 장소로 유명하다던데 그 말이 맞나 봅니다. 결혼식을 하는 커플들도 보이고 촬영을 하는 커플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이런 곳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캐나다 신혼부부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따로 신혼여행을 갈 필요도 없을 것 같네요. 레이크 루이스의 맞은 편에는 저 유명한 페어몬트 샤또 레이크 루이스 호텔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비싸기로 유명한 호텔이니 그저 호텔 1층 카페테리아에 앉아 커피한잔 하면서 바깥 풍경 바라보기만 해도 좋을 것 같네요.



하루 종일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겠지만 여행일정이 바쁘니 이제 다음 목적지인 타카카우 폭포로 갈 시간 입니다.



8월의 로키는 날씨가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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