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인생

2016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참가 후기 본문

생활/건강해지자

2016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참가 후기

SeanShine 2016. 4. 20. 06:00

아디다스 마이런 부산. 주말 4월 17일에 광안리에서 마이런이 있었죠. 저도 당첨이 되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대회 전날 부산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행사 당일은 아주 맑았습니다. 비가 많이와서 그런지 시야도 탁 트인게 좋더라구요. 대신 이날은 바람이 엄청 심했습니다. 광안대교 똥바람

대회는 10시부터 시작입니다. 벡스코에서 부터 광안대교를 달려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총 10km 마라톤 입죠. 8시부터 행사 시작이라 서둘러서 8시 30분쯤 갔는데 이미 사람이 많더라구요. 2만명이라니까, 벡스코 주변이 빨간옷으로 바글바글 하군요. ㅎㅎ 지하철 타고 오면서도 같은 옷 입은 사람들이 계속 보입니다.



벡스코 야외 주차장에 출발 집결지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러가지 부스가 마련되어 있네요. 버스위에서 노래도 부르고, 포토월도 있구요.

페이스 페인팅과 소품들 스티커 타투 등을 나눠주는 부스도 있습니다. 


아디다스 런베이스, 아디다스 패밀리 이건 뭐하는 건가요. 회원같은건가. 


그중에 가장 인기있어 보였던 건 뉴트로지나에서 진행한 농구 이벤트. 무려 스프레이 선블럭을 사은품으로 나눠 줬습니다. 덕분에 저도 출발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 한번더 뿌리고 출발했지요.


유명인들도 많이 참석했더군요. 전 하하 목소리 밖에 못들었지만, 알고 보니 이봉주 선수와 가수 션, 여러 여자 연예인들;; 비정상회담 멤버도 보이구요.


슬슬 출발시간이 다되어서 출발대기선으로 가보니 스트레칭이 한창이네요. 무대 위쪽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는데 강사분 몸매가 엄청나네요. 넋놓고 보느라 사진도 제대로 못찍었다죠. 인기도 엄청났습니다. 동작하나 할때마다 함성이...... 스트레칭은 스쿼트와 런지 응용동작 정도 였습니다.


출발하기 전 모습. 2만명이 참가했다더군요.


중간중간 응원팀도 있구요, DJ도 있고 물과 파워에이드도 마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도 열심히 달려서 1시간 20분 만에 겨우 도착. 

그런데 찾아보니 도착하자마자 레이스 기록이 문자로 전송된다던데 왜 전 그런게 없었을까요? 출발 그룹도 맞춰서 뛰었는데 말이죠. 인터넷 접속해서 확인 해 보니 기록이 있기는 한데...


골인지점에 도착하자 마자 10KM 완주 메달을 마구 나눠 줍니다. 메달 받고 파워에이드 한잔 하고 마이런에서 준비한 간식도 받았습니다. 스위트 패키지와 에너지 패키지. 


그리고 광안리 해변에 마련된 행사장들을 둘러봅니다.


miWorkout이라는 곳에서 간식거리를 주네요. 여자만 줍니다...... 샐러드와 크로와상 마카롱 정도가 들어 있네요. 나도 마카롱 좋아하는데...... 그나저나 마이워크아웃은 뭐하는 브랜드 인가요. 케틀벨 들고 운동하는 그런건가? 


레이스 기록 확인하고 인증샷 남기는 곳도 있구요. 데스페라도스라는 곳에서는 맥주와 타코를 나눠주는 군요. 사진 찍어서 SNS에 인증샷 올리면 나눠 줍니다. 

저도 타코를 한번 먹어 봤는데 맛이 괜찮더라구요. 그래서 검색을 해봤는데...... 

서울에 매장이 있나 보군요;; 이건 뭐......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 방문해서 수도권 지지율 끌어올린 뭐 그런건가......


무대에서는 하하X스컬이 열심히 노래하다가 내려가고 도끼와 콰이엇이 올라왔습니다. 

저는 시끄러워서;;; 자리를 떳지만요.

이번 마이런에서는 10KM를 1시간 20분에 완주 했습니다. 

이제 가을에 다른 마라톤을 참가 할 까 하는데 그때는 10KM 1시간 이내 주파를 목표로 잡고 준비 할 예정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