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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해지자

2016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다녀온 이야기

SeanShine 2016. 4. 19. 10:11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가 4월 9일에 있었습니다.

아침 8시에 대회가 시작이라, 부산사는 저는 새벽같이 준비해서 경주로 출발했습니다.

새벽5시도 안되서 출발해서 정신이 혼미한 상태로 언양휴게소까지 왔습니다.

아침 먹으려구요. =_=

언양휴게소는 특이하게 푸드코트가 아니라 자율식당 처럼 운영되더라구요. 

먹고싶은 메뉴 선택하고 반찬 선택해서 결제하고 먹는 식인데, 나름 맛도 괜찮고 양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메뉴는 소고기국, 콩나물국, 돼지고기찌개 등등 많았는데 고기매니아인 저는 돼지고기찌개로...

새벽부터 거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출발할 땐 어두웠는데 다행히 밥먹고 나오니 밝아져 있어서 한결 수월하게 경주에 도착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입구부터 차가 많이 막히더라구요. 대회 30분 전에 겨우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이미 바글바글했습니다. 주차도 겨우겨우 했네요.

행사장에는 다양한 단체에서 부스를 열고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적당히 둘러보고 스트레칭하러 나갔습니다만.

경기장 주변에도 사람들이 엄청나네요. 배동성씨가 사회를 봤는데 무려 만오천명이 참가했다고 하더군요.

출발전 대기하고 있는 모습. 외국인 참가자들도 정말 많았습니다. 해외에서도 유명한 대회인가 보네요.

저는 5km '건강'달기기에 참가했는데 무려 41분이나 걸렸네요. 부끄럽지만 이제 막 시작했으니 열심히 해야죠. 

아무튼 5km달리기는 보문호 중간쯤에서 돌아오는 코스였습니다. 

10km는 보문호를 한바퀴 도는 코스던데,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에는 10km에 참가해야겠네요.

대회가 끝나고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메달이랑 간식거리를 챙겨서 돌아다니는데 맥주를 주네요.

저는 운전을 해야되서 마시진 않았지만, 그외에도 잔치국수, 어묵, 계란, 건빵 등 먹을거리가 많아서 배부르게 먹고 왔네요.

점심 뭐먹을까 고민했는데 뭐 안먹어도 될 정도로 배불러서 ㅎㅎㅎ

행사장에서는 밸리댄스? 공연도 하고 마라톤 용품도 팔고,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비록 5km '건강' 달리기 일 뿐이지만 완주한 보람도 있고 재미있네요.

다음번엔 꼭 10km 참가를 목표로 준비해야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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