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인생

부산 삼락공원 벚꽃러닝 본문

생활/건강해지자

부산 삼락공원 벚꽃러닝

SeanShine 2016. 4. 8. 17:27


주말을 이용해서 삼락공원에 조깅 겸 운동 다녀왔습니다...... 그래요 사실은 벚꽃 구경 ㅋ


......원래 계획은 정말 운동이었습니다. 그런데 경치가 너무 좋더라구요. 

쉬다가 오랜만에 운동해서 그런지 조금 뛰었는데 몸은 너무 힘들고. 그래서 정말 조금... 뛰고 그냥 놀았습니다.ㅋㅋㅋ

그래서 저는 이걸 벚꽃 러닝이라 부르기로 했습니다. 



벚꽃 러닝,

어감 완전 좋네요. 거의 벚꽃엔딩 급.ㅋ



삼락공원에 무려 아침 9시도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없더라구요.

주차도 여유롭게 하고. 그래서 벚꽃도 별로 피어있지 않은 줄 알았죠. 그냥 운동하고 일찍 집에 들어가려고 했습니다.


삼락공원 내부로 조금 달렸는데 운동하기 참 좋게 되어 있네요. 러닝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부산 마라톤대회도 4월 17일에 여기서 열리더라구요. 저희는 아디다스 마이런과 겹쳐서 참가는 하지 않지만요.


나이키 러닝앱으로 달린거리 체크했는데요, 정말 조금 뛰었네요. 4km도 채 안돼... 

사진찍느라 걷다 뛰다 해서 초반 2km 빼고는 제대로 못 뛰었습니다. ㅎㅎㅎ

부끄러...



그런데 대충 한바뀌 돌고 나서 집에 가려고 보니까 공원에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주차장에는 자리가 없어서 난리고 ㅎㅎㅎ

일찍 서둘러서 갔던게 도움은 됐네요.


사진도 찍고 운동도 하고 여기저기 구경 중이었는데, 멀리서 요상한 노래소리가 들립니다.

점점 소리가 커져... 소리가 나에게로 다가와... 알고보니 선거유세 ㅡㅡ;

나중에는 시끄러워 견딜 수가 없더라구요. 노래도 요상한 뽕짝 메들리에...

선거유세도 좋지만 시민들 휴식공간인 이런 조용한 공원에서 뭐하는 짓인지.

내가 저 지역구 유권자라면 절대 안 뽑을 텐데, 난 이동네 유권자는 아니라 ㅎㅎㅎ



그래서, 유세차량 때문에 시끄럽기도 하고, 이왕 나온 김에 맥도 생태공원도 가볼까 해서 넘어 왔습니다. 순전히 벚꽃 구경하러... 

주차장에 간신히 주차하고 잠깐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사실 다음주에 경주 벚꽃마라톤 참석예정이라 벚꽃 구경은 그때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적당히 휙 둘러봤는데 경치는 정말 좋더라구요. 역시 부산에 손꼽히는 벚꽃 명소 답네요ㅠㅠ

운동하기도 참 좋겠더라구요. 자전거동호회에서 단체로 나와서 벚꽃길 라이딩 하는 것도 봤고, 벚꽃 시즌 피하면 달리기나 자전거 라이딩 하기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말 만 하지말고 가서 뛰어!)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