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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여행 캐스케이드 가든, 밴프기념사진은 여기서! 그리고 존스턴협곡 본문

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캐나다 로키여행 캐스케이드 가든, 밴프기념사진은 여기서! 그리고 존스턴협곡

SeanShine 2016. 4. 23. 06:00

로키여행은 언제 가도 즐겁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모두 독특하고 매력적인 풍광을 뽐내는 캐나다 로키는 찾아갈 때 마다 대자연속에서 치유되는 느낌이어서 여러번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밴프시내로 다시 왔습니다. 이 풍경은 밴프 시내를 가로 지르는 보우 강(Bow River) 주변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시내로 들어가지 않고 강 건너편의 케스케이드 가든으로 들어갑니다.

밴프 근처를 돌아 다니다 보면 케스케이드라는 명칭이 붙은 건물이나 상점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유는 케스케이드 산 때문입니다. 밴프 시내를 굽어보고 있는 이 케스케이드 산의 웅장한 모습은 밴프의 상징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이 케스케이드 산과 밴프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곳 입니다. 덕분에 여기에 생긴 공원의 명칭에도 케스케이드 라는 이름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밴프와 관련된 사진을 검색하거나 기념품 가게에 들러서 엽서를 찾아보면 꼭 볼 수 있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당연히 기념사진 찍기에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도 합니다. 특히나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을 자주 볼 수 있는 곳이고, 워낙에 인기가 좋아서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사진속 단체 관광객도 한국인들 입니다. :-D

공원 주변은 정원으로 잘 가꿔져 있고, 국립공원 사무실도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면 주변을 모두 꽃으로 조성해 놓아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날은 꽃이 막 필 때여서 아직 조경이 끝나지는 않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꽃밭이 없다고 해도 이미 멋진 풍경입니다.


이제 레이크 루이스로 갈 시간입니다. 하지만 그전에 존스턴 협곡을 잠깐 들러 트래킹을 하려고 합니다. 존스턴 협곡은 보우 밸리 파크웨이를 따라 가다보면 만날 수 있는 협곡으로, 간단히 트래킹 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보 밸리 파크웨이는 과거에 쓰이던 1A 국도로 지금은 고속도로가 개통되어 관광 목적으로 주로 사용되는 도로입니다. 오래된 길인 만큼 구불구불 길이 이어져 있고 제한 속도도 60km이니 조심해서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겨울과 봄철에는 진입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존스턴 협곡입니다. 보우 강으로 흐르는 지류에 의해 생성된 협곡인 이곳은 협곡의 하단부에 구조물을 설치해서 둘러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물살이 매우 쎄고, 인공적으로 다듬어진 모습이 거의 없어 은근히 무서운 느낌도 드는 곳 입니다. 보행용 데크도 계곡 아래를 지날 때면 흔들거려서 더욱 그렇기도 하지요.

폭포 입니다. 존스턴 협곡에는 두개의 폭포가 있는데, 로어 폭포와 어퍼 폭포입니다. 간단하게 둘러보려면 1시간 30분 정도에 둘러 볼 수 있는 로어 폭포 까지만 보고 와도 될 듯 합니다. 

길 자체는 잘 정비되어 있어서 걷기 편하고, 낮은 오르막과 평지로 되어 있어 초보자도 다녀오기 쉽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무섭다가도 경이로운 협곡의 모습을 보며 걷다보면 어느세 폭포에 도착 해 있을 겁니다.

위치가 조금 외진데다가 밴프에서 레이크 루이스로 가는 길에 국도를 타고 돌아 가야한다는 단점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여유를 가지고 보우 밸리 파크웨이의 경치도 함께 구경할 겸 들리면, 캐나다 로키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 할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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