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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캐나다 로키산맥, 밴쿠버

캐나다 로키여행 시작, 밴프에서 만난 동물과 밴프 근교

SeanShine 2016. 4. 21. 06:00

로키여행은 언제 가도 즐겁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마다 모두 독특하고 매력적인 풍광을 뽐내는 캐나다 로키는 찾아갈 때 마다 대자연속에서 치유되는 느낌이어서 여러번 찾아오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새로운 밴프 여행을 떠납니다. 우선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빌렸습니다. 이번에 렌트한 차는 닛산의 베스트셀링 카 알티마입니다. 다행히 차 상태는 아주 마음에 듭니다.

캐나다에서 운행중인 차에는 특이한게 있습니다. 바로 차 앞부분 라디에이터 그릴 쪽으로 툭 튀어 나와있는 전원 플러그 입니다. 처음 볼때엔 저게 뭔가 싶었는데 알고보니 사연이 있습니다. 캐나다는 워낙에 추운 나라라서 자동차 배터리 방전이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차 앞에 전원 플러그를 둬서 긴급할 때 쉽게 자동차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게 해 놓은 것입니다.

차를 빌려서 캐나다 록키의 관문인 밴프로 왔습니다. 밴프 근교 여기저기를 우선 돌아다녀 볼 생각입니다. 그러고보니 캐나다의 국립공원 답게 온갖 야생동물이 자주 눈에 띄입니다.

먹이를 주면 달려느는 오리부터 시작해서,

길가에서도 쉽게 빅혼이라 불리는 큰뿔 산양 때를 볼 수있습니다. 혹시나 동물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있다면, 차는 멈추고 기다리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함부로 추월하다가 추돌사고를 내면 벌금이 어마어마 합니다. 왠만한 교통벌금보다 심하니 조심해서 운전해야 합니다.

곳곳에 동물들이 보입니다. 이건 여행을 막 시작해서 시내근교를 잠깐 벗어난 사이에 본 동물들 입니다. 국립공원 깊숙히 들어가면 더 많은 동물들을 볼 기회가 있겠지요.

설상차가 보입니다. 설상차는 록키에 있는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라는 빙하 위를 달리도록 고안된 차인데 이것은 밴프 시내 근교에 전시 중인 차인것 같습니다.

페어몬트 밴프 스프링스 호텔 입니다. 호텔에 천연 온천이 있어서 그렇게 이름 붙여 졌으며, 밴프의 아주 오래된 상징적인 호텔입니다. 유명한 호텔 체인인 페어몬트의 계열 호텔로, 1888년에 오픈했으니 무려 10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가진 호텔입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사연도 많습니다. 특히, 그 중 재밌는 것은, 마릴린 먼로와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근처 보우 폭포에서 영화 '돌아오지 않는 강'을 촬영하던 마릴린 먼로가 다리 부상을 당해 한동안 이 호텔에 머물렀게 되었고, 덕분에 호텔이 유명세를 타게 됐다고 합니다.

이곳이 영화촬영지인 보우 폭포 입니다.

실제로 보면 폭포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규모이긴 합니다. 하지만 주변 풍경이 너무 좋고 하류쪽에서는 카약, 래프팅, 승마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이제 밴프 근교를 벗어나 멋진 여름 풍경을 자랑하는 미네완카 호수를 둘러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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