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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가오슝] 짧고 굵게 슝~ 가오슝 여행기 1 - 가오슝 도착, 삼우(三牛)우육면, 공차(GONG CHA), 불광산사로 출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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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가오슝] 짧고 굵게 슝~ 가오슝 여행기 1 - 가오슝 도착, 삼우(三牛)우육면, 공차(GONG CHA), 불광산사로 출발

햄톨히 2015. 6. 29. 06:00

[대만/가오슝]

짧고 굵게 슝~ 가오슝 여행기 1

가오슝 도착, 삼우(三牛)우육면,공차(GONG CHA), 불광산사로 출발






지난 4월 기념비적인 일이 있어서 그 일을 기념하고자 대만 가오슝으로 슝~ 하고 다녀왔습니다.

1박2일이었으나, 실제 관광시간은 24시간이 채 되지 않았기에,

도착과 동시에 "여기가 가오슝~"하고 되돌아오는 느낌이었지요 ㅋㅋㅋ

일정이 

04/25 10:40 부산출발

04/26 13:35 가오슝출발

이랬거든여 ㅋㅋㅋㅋㅋ 당시에 에어부산 1+1이 떠서 그만...ㅋㅋㅋㅋㅋㅋ

정말 24시간이 모자라는 여행이었습니다.


김해공항 던킨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비행기 탑승!

비행기에서도 기내식 싹싹 긁어먹고 바로 잡니다 ㅋㅋㅋㅋㅋㅋ

12시간 비행에도 저는 끄떡없어요

머리만 닿으면 바로 잠드니까요

잠




드디어 가오슝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나오자마자 화장실 앞에서 찍은거예요 ㅋㅋㅋ






공항이 크지않고 아담합니다.

부산국제연안여객부두 같은 느낌이었어요 ㅋㅋㅋ

굉장히 친근함





대만은 시차가 있는 나라~~

우리나라와 1시간차이 나네요


많이 먹었지만, 도착하니 점심 때라 또 먹으러 갑니다 ㅋㅋㅋㅋ

첫 끼는 우육면으로 정했어요

가기 전에 찾아놨던 "삼우(三牛)"라는 가게로 갈 예정입니다

MRT쭤잉역(左營站) 신콩미츠코시백화점 내에 있습니다





지하철 표 사러 고고고~

4월 말이었는데,

가오슝은 정말 후덥지근 했어요  헉


글을 쓰고 있는 지금쯤 가신다면......

더욱 습하고 더울 듯 합니다.





가오슝 지하철 노선도입니다.

굉장히 간단하죠?

가시려는 목적지 근처의 역만 아시면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사진 화질이 별로 안좋아서 노선도는 pdf 파일로 첨부해둘께요~

혹시 다운로드 안되면, 아래 링크에서 참조하세요~!

pdf 파일 출처는 KRTC 입니다 (http://www.krtco.com.tw/en/index.aspx)



중문/영문 병기

 KRTC Route map_Chinese.pdf


영문

 KRTC Route map_English.pdf




아!!

그리고 가시기 전에 대만관광청 사이트에서 여행책자랑 지도 신청하시고 택배비만 부담하시면 

소책자 받아보실 수 있어요~


대만관광청

https://tourtaiwan.or.kr:4433/main.asp



가오슝 정보는 많지 않지만, 타이베이쪽으로 가시게 되면 받아보셔도 괜찮을듯 합니다 ㅋㅋ





표 사는 법 어렵지 않아요~

1. 역 명을 선택한다

2. 몇 장 살지 누른다

3. 돈 넣는다

4. 표 받는다





중국어 몰라도 조작 가능할만큼 아주 알아보기 쉽고 간단하게 되어있으니 걱정마세용

저도 중국어 몰라요 ㅋㅋㅋ 한자 보고 찍는 정도 ㅋㅋ





혹시 저처럼 그때그때 표 끊는게 아니라 패스를 구매하고자 하신다면,

이 쪽 안내창구로 오시면 됩니다~

저희는 처음에 알아갔던 패스가 판매중단이라 더이상 없다고 해서,

동선 고려해서 대충 계산해보니 그때그때 표 사는게 훨씬 낫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기계로 다시 고고고~

물론 역무원에게도 구매 가능합니다





가오슝국제공항역 플랫폼입니다.

플랫폼 내의 사진이 어디갔지....

분위기는 일본이랑 흡사합니다.

특히 일본 나리타공항쪽 역이랑 완전 빼박!!!!!!

친일국가(라고 적으면 왠지 나빠보이지만 틀린 말은 아니므로)라 그런지 일본이랑 닮은 점이 상당히 많았어요


그리고 역 및 지하철 내에서 취식절대불가입니다!!!

물 조차 안됩니다!!

들고 타는 거는 상관없는듯 했지만(현지인이 들고 탄 것 봤음), 절대 먹거나 마시면 안돼요!!

위반시 벌금 있어요

여기저기 금지 안내문이 붙어있어서, 관광객이라 몰랐다 이런거 안될꺼예요


그래서 그런지 역 내는 물론 열차 내에서도 냄새가 난다던지 더럽다던지 이런건 전혀 없었어요 ㅋㅋ


하지 말라는 짓은 절대 안하는 타입이라 목 말라도 꾹꾹 참습니다





쨔잔~~

쭤잉역 내렸어요

여기는 내리자마자는 아니었던것 같고,

쭤잉역에 있는 코인락커를 찾으러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KRTC 사이트 보니까 코인락커 사이즈랑 어느 역에 어떤 게 있는지 적여있는 게 있더라구요~

 (http://www.krtco.com.tw/en/index.aspx→ Tourist Information → Baggage storage 가시면 pdf가 인터넷 창에서 바로 열림


가시기전에 참조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쭤잉역 도착해서 찾아간 코인락커는 큰 사이즈가 남은 게 몇 개 없었어요 ㅜㅜ

간신히 하나 찾아서 일단 짐을 다 때려넣습니다 ㅋ





코인락커 가게 옆에 있던 번 가게

결국 나중에 하나 사먹었어요 ㅋㅋㅋ

냄새가 완전 끝장남 ㅠㅠ





역 내 안내표지판을 따라 신콩 미츠코시 백화점으로 진입했습니다~

지하에는 역시나 푸드코트 및 음식가게들이 즐비하네요

여기서 이것저것 드셔도 맛날거같아요





여기는 음료 파는 곳이었나?

유제품음료를 파는 것 같네요





그때는 몰랐는데, 사진 정리하면서 보니까

매장마다 풍선 2개씩 꽂혀있네요?

뭐지??


암튼 우리의 목적인 삼우 우육면을 찾아야 하는데,

지하에는 없어보이고..

한참을 뺑뺑 돌며 찾다가 안내데스크 발견하고 물어봤지용

굉장히 잘생긴 청년이 서있길래, 그는 100% 영어 가능할 것이다! 생각하고 삼우우육면 어딨냐고 물으니

중국말로만 폭풍설명을 ㅠㅠ

결국 옆에 앉아 계시던 다른 여직원분께서 영어로 알려주셨습니다 ㅋㅋㅋ

지금 이 건물 말고 다른 건물 3층에 있다고 하네요


친구말로는 대만사람들 중에 일본어 가능한 사람이 꽤 된다고 하더라구요~

일본어 가능하냐고 물어 본 적은 없습니다만, 일본어 할 줄 아시면 한자도 어느정도는 읽을 줄 아실테니까

중국한자랑 모양 달라도 요래조래 감 잡아서 여행은 가능하실 듯 해요 ㅋㅋ


그러나 제 생각에는 여행다닐때 영어는 필수입니다ㅠㅠ 공부해야겠어요





알려준대로 왔더니, 바로 보입니다 !!!

냄새 굿굿

가게 분위기도 깔끔한게 맘에 들었어요 ㅋㅋ





깔끔깔끔

슈퍼맨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뭘 먹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직원에게 추천해달라고 하니 탕면으로 2종류 추천해주길래

굉장히 순종적으로 그 2개 주문했습니다 ㅋㅋㅋㅋ

지금 보니 비싼거 추천했넼ㅋㅋㅋㅋㅋㅋㅋ





간장베이스인듯한 우육탕면 하나와





소금베이스인듯한 우육탕면입니다.

요리


두개 다 맛은 진짜 굿굿굿!!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입맛에 잘 맞았어요

주관적이긴하나, 같이 간 사람들 모두 괜찮다고 했습니다

까만국물인 우육탕면이 향신료 냄새라던지 맛이 좀 더 강한 편이예요


여기 밑반찬? 같은 것도 추가로 돈 받고 팔더라구요~

저희는 면 만으로도 충분해서 추가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직원들 중에 영어가능한 직원 있었고,

계산은 계산대로 직접 가셔야 합니다

계산하실때 수저 챙기시면 돼요~

음식은 셀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저희는 직원분께서 가져다주셨어요


여기 강추강추!!





우육탕면 먹고 나오니 공차가 똭!!!!





가게 인테리어가 참 맘에 드네요

내스타일ㅋㅋㅋㅋ





커피 대신 밀크티 한잔씩 합니당

아이스로 하시면 10TWD씩 가격추가돼요~

热=HOT, 冷=ICE 입니다





한국에서 공차를 한번도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대만 공차에서는 얼음 양과 단 맛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그냥 적당히 ㅋㅋㅋ 중간정도씩 선택했습니당


맛은 굿굿!!!!!!

여기 와서 맛 없는게 없었어요...


여기서 살아도 되겠음ㅋㅋㅋㅋㅋ





공차에도 어김없이 풍선 2개 있네요

도대체 뭐지....

아시는 분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아까 메뉴판이 잘 안보여서~

저희가 먹은 우육탕면 메뉴명 확인하시라고 올려요~

제일 위에꺼 보시면 됩니다





밀크티를 들고~

불광산사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타러 가는길에

아니?!! 범블비가!!!!!!


여기 앞에서 줄서서 사진 찍고 버스타러 갑니다 ㅋㅋㅋ


범블비 사랑해

하트3





쭤잉역 2번출구였나? (이건 기억이 확실치 않으니 다른 분들 블로그도 참조해주세요)

암튼 불광산사로 가기 위해 버스타러 갑니다

버스 서는 곳이 두 줄로 되어있는데, 

불광산사로 가는 버스는 좀 더 도로쪽인 정류장 맨~~~ 앞쪽에 있었어요(보라색 8501 버스 였음)


타기 전에 안내원분께 버스표지판에 적혀있는 "불타기념관" 가리키면서

여기 가냐는 식으로 물어보고 탔어요

간다고 끄덕이길래 탑승~~

요금은 기사님께 내시면 됩니다

내리실 곳 말씀하시면 돼요


기사님들도 다들 굉장히 친절하시고, 영어도 가능하셨어요~!





요금 내면 저렇게 영수증을 주는데, 이거 버리시거나 잃어버리시면 안돼요~!

요금 낼 때 말씀하셨던 정거장에서 내리실 때,

저 종이를 다시 기사님께 드려야해요~!





버스는 자유좌석이고, 굉장히 쾌적했습니다 ㅋㅋㅋ

저~~ 앞에 정거장 이름도 안내되니까 지나칠 걱정은 없어용

2-2열이었고, 자리도 진짜 괜찮고 에어컨도 빵빵하고

아 완전 맘에 들었음 ㅋㅋㅋㅋ





불타기념관까지 버스로 30분정도? 걸려요

나름 장거리 운행하는 버스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버스에 긴급탈출구와 소화기가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저 긴급탈출구 앞 좌석은 뒤로 많이 젖히지도 못하게 되어있어요





전체 창문이 아닌

일부 창문에 긴급출구라고 적혀있습니다

저 부분의 유리를 깨고 나갈 수 있게 되어있나봐요




천장에도 출구가!!!

진짜 이거 보면서, 우리나라 버스도 하루 빨리 이렇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짝꿍과 열변을 토했지요 ㅋㅋㅋㅋ





가는 길에 있던 대형 쇼핑센터~

나중에 되돌아갈때 보니까 사람들 어마어마하게 타요 ㅋㅋㅋ

쇼핑센터뿐만 아니라 놀이공원도 같이 있었습니다





부푼 마음을 안고 불광산사로 달려가는 길~~~

빨리빨리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2개월 전 기억이라 열심히 쥐어짜내며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응원해주세요

홧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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