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인생

[일본/오사카] 약 10년만의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에비스바시 본문

해외여행/일본 오사카, 도쿄

[일본/오사카] 약 10년만의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에비스바시

햄톨히 2014. 12. 15. 06:30

[일본/오사카]

약 10년만의 난바, 신사이바시, 도톤보리, 에비스바시



제가 제일 처음 일본에서 간 곳이 바로 "오사카" 입니다.

배를 타고 하룻밤 자면 도착하는데, 첫 외국이라 완전 두근두근!

그때는 일본어도 제대로 못했었어요~ 단어나열수준 ㅋㅋㅋ


그 오사카를 약 10년만에 다시 가게되다니!

출장 일정 중 단 하루의 자유시간에 잠깐 가는거였지만, 두근두근거렸답니다.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 가는 길에 있는 사람 모양 가로등~

갈때는 몰랐다가, 쇼핑하고 세리아로 가던 길에 발견했어요 ㅋㅋ





아케이드쪽으로 넘어왔어요~

GU(지유)는 유니클로 세컨드브랜드 같은 건데, 옷이 유니클로보다 좀 더 저렴하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세일기간이 아니라 그냥 soso 했지만,

여기 세일 들어가면 진짜 싸져요..

질은 뭐 그냥 sososososo





토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습니다 ㅠㅠ





GU에서 사람들에게 밀려밀려 걸어가다보니

이번에 새롭게 설치된 글리코맨이 똭~!!

밤에 불들어오면 더 이쁠 것 같았는데,

제가 묵은 회사 기숙사가 오사카가 아니라 밤에는 보지 못했어요.





도톤보리 강과 글리코맨


도톤보리강과 관련된 이야기(도시전설) 중 하나를 말씀드리면,


일본 야구 팀 중에서 "한신타이거즈"의 본거리가 바로 오사카 쪽이예요.

1985년에 한신타이거즈 우승이 확정되었을 때, 흥분한 팬이 KFC 할아버지(커널) 동상을 강에 던졌어요.

그러나 이 동상이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았고, 그 이후 주기적으로 하던 강 바닥 청소작업을 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 이후, 한신 타이거즈는 단 한번도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해요.

이 것을 "커널의 저주"라고 부르는 팬들이 생겼으며, 그 이후 도시전설로 자리잡았다고 합니다.


근데, 얼마 전에 듣기로는, 이 할아버지를 드디어 건져냈다고해요!!

그리고 한신타이거즈도 우승했다고 합니다.

(참조 : 위키백과 - 샌더스 대령의 저주)


진짜 도시전설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커널할아버지의 저주같아요 ㅋㅋㅋㅋ





무슨 촬영인지 이벤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배 위에서 음악연주도 하고 있었습니다.





활기찬 구리코만(글리코맨)

수 많은 관광객들

저 멀리 보이는 에비스바시





거대한 아사히맥주 광고도 보입니다.

요기보고 조리봐도 사람이 너무 많아요.





아쉬우니 한 컷 더





여기 가시면 저 왼쪽 밑에 분들처럼 글리코맨 포즈로 찍는 사람들 엄청 많아요 ㅋㅋㅋ





발걸음을 옮겨, 다른 거대간판들을 구경하러 갑니다.






카니도쿠라 라는 게 전문점입니다.

이 간판 또한 오사카의 명물이죠!





메이지사의 과자 광고도 귀엽게 있네요.





이 거대 문어간판이 있는 집에도 줄이 엄청 길었어요~

타코야끼 가게였던듯...





복어 전문점의 거대한 복어 간판





두 가게 나란히 있습니다 ㅋㅋㅋ





유명한 겐로쿠스시!

저는 혼자인데다가, 짐도 너무 많았고,

무엇보다 입맛이 없어서 전부 간판만 찍고 사먹지는 않았어요

스시집 간판이 인상적입니다 ㅋㅋ

내 입으로 넣어줄 것만 같은 저 손놀림 ㅋㅋㅋ





오사카의 또 하나의 명물!!!

"쿠이다오레" 입니다.

쿠이다오레(くいだおれ)는 "먹다 쓰러진다, 망한다" 라는 의미로, 오사카를 설명하는 대표적인 말 중에 하나예요

이 인형의 이름이  "타로우(太郎)"라고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보통 쿠이다오레 인형이라고 많이들 말하는 것 같아요 ㅋ

가면 실제로 북 치고 있습니다! 여기도 사람들 엄청 사진 많이 찍어요 ㅋㅋㅋ

짤막하게나마 동영상 첨부합니다.





생각보다 북 치는 속도가 느려요 ㅋㅋㅋㅋㅋ 느려서 찍다가 끊어버렸습니다..ㅋㅋㅋ





킨류라멘(금룡라면)

손님이 없었습니다.

유명한 것 같던데... 왜죠?

저는 안먹어봐서 맛 평가는 패스





쿠시카츠집의 인상깊은 아저씨 간판도 한 컷





카니도쿠라의 본점 말고 중점 입니다.

그럼 말점도 있나요?? 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감사)





저~ 멀리 소고기 집인가봅니다.

흑우가 매달려있어요 ㅋㅋ

태풍불면 무서울듯 ㅜㅜ




아케이드 천장에 국가별 그림이 저렇게 걸려있었어요~

너무 귀엽게 각 나라의 특징 살려서 잘 그린거 같아요 ㅋㅋㅋ



이렇게 짧은 저의 오사카 나들이가 끝났습니다 ㅠㅠ

이 회사 들어와서 첫 출장이었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끝나네요 ㅠㅠ



언제 다시 출장을 또 갈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때는 자유시간에 좀 더 알차게 돌아다녀야겠어요 ㅋㅋㅋ





Comments